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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Media Talk

캡틴 마블이 실패하면?



캡틴 마블이 실패하면 영향을 받을 영화가 몇 편 있는 듯 하네요. 오피셜은 아니지만 납득가는 상황이랄까요?


사실 영화판도 은근 좁은 편이라 서로 영향을 주거니 받거니 한다죠? 마블의 MCU 그리고 워너 산하 DC의 영화 유니버스인 DCEU(혹은 DCFU)도 서로 영향을 받는다는 건 이미 익히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사실 마블 MCU가 DCEU에 영향을 끼치는게 더 많아 보이긴 하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게 '배트맨 VS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의 시작'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제작에 큰 영향을 줬다는 점이 있고 이번에 개봉 예정인 '캡틴 마블'의 제작 승인에 있어 DC의 원더우먼의 큰 성공이 영향을 많이 줬다고 알려졌기도 하구요.


그런데 문제는 아직까지 (코믹 원작의) 히로인이 메인인 영화는 드문 편이고 그마저 성공한 영화도 손꼽을 수 있는 만큼 이번 '캡틴 마블'도 사실 이걸 모종의 도박같이 여기고 있어서 이게 실패하면 다른 영화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 조금 더 리스트를 좁혀 보자면 :


1. 마고 로비가 제작에 참여한 할리 퀸 트릴로지

2. 마블의 추후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


...가 있다고 합니다.


마고 로비 할리 퀸이 메인인 '고담 시티 사이렌'과 이후 3편 격인 '버즈 오브 프레이 VS 고담 시티 사이렌' 이 두 편의 영화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하고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 또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할리 퀸 트릴로지 중 1편은 2020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에 있으며 ('버즈 오브 프레이') 아직까지 애매하게도 이 1편을 그냥 단편으로 마칠지 이후 영화들과 (위의 두 편이죠) 크로스 오버를 할지 결정을 못했다고 하죠, 그런 중에 '캡틴 마블'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다면 이후 프로젝트들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할리 퀸은 그러고보니 리부트 느낌의 '수어사이드 스쿼드 2'에 등장할지 안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하니 이 영화도 영향을 받게 되려나요? 전작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남긴게 이 할리 퀸이다! 라는 의견도 있을 만큼 일단 마고 로비의 할리 퀸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남겼는데.. 트릴로지가 엎어진다면 이쪽에라도 등장해서 프랜차이즈, 또는 캐릭터를 이어갈 확률도 있겠죠.


마블의 블랙 위도우 솔로 또한 현재 기획단계라 마고 로비 할리 퀸 트릴로지 보다 위험도가 조금 낮은 편이긴 하지만 (할리 퀸 트릴로지는 이미 시작한 셈이니까요) 취소까지 되지는 않더라도 예산, 스케일, 관객 범주까지도 다시 고려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한때 블랙 위도우를 R-등급으로 만든다는 소문도 잠깐 있었는데 이런 걸 고려했을때 이야기가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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