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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Media Talk

강철비2, 제작중!?



영화 '1987'을 제작한 우정필름이 이번엔 '변호인', '강철비'의 연출을 맡았던 양우석 감독과 함께 강철비 2편을 만든다고 하네요.


벌써 시나리오 작업은 마쳤고 배우들을 알아보고 있다고 합니다! 제작은 올 여름부터 들어간다고 하며 개봉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잡혀있는 것 같습니다.  


'겅철비'는 2017년 12월 개봉한 영화로 이번 예정된 2편은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한다는 걸 봐서 블록버스터 규모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전작이 남북의 핵을 둘러싼 갈등과 쿠테타 등을 소재로 삼았다면 이번 2편은 평화 무드 뒷면의 주변국들의 입장차/갈등 그런걸 그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뭔가 지금 분위기로는 딱 적절한 소재로 보이긴 하는데 주변 정황이 어떻게 또 바뀔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기에 내년 시점에 이 영화가 얼마나 그 분위기가 어울릴지 그 점이 조금 애매해 보이긴 하네요. 전작은 당시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분위기도 그렇고 꽤 괜찮았던 걸로 다가왔는데 이번 2편도 기대해 봅니다.





'강철비'가 한반도 핵전쟁 위기를 그렸다면 '강철비2'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둘러싸고 주변 강대국들의 첨예한 입장차 등을 담는다. 양 감독은 "지금까지 분단영화는 남북관계를 주로 다뤘지만, 사실 본질은 남북 이외에 있다"면서 "남북이 가장 중요한 당사자이지만, 주체적 당사자였던 적은 없다. 분단의 시작과 종언도 외부적 요인이 상당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