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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Column/Media &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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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거진 스크린 독과점 규제 논란 (매년 불거지곤 하는 스크린 독과점 규제안.. 작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때도 비슷한 상황이었죠.) 희한하게 국내영화가 영화가를 독점할때는 이런 이슈가 좀 잠잠한 편이었다가 유독 외화가 크게 선전할때는 이 이슈를 끌고 오는 듯 한 느낌이 드네요? 평소 이런 현상이 반복되는게 문제가 있다고 지적할거면 이익을 극대화 해야 하는 극장가의 근본적인 행태를 지적해야 옳은게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영화와 장르, 문화의 다양성을 위해, 영화인들의 취향 존중을 위해 상영의 다양화는 중요한 부분인데 자유주의 국가에서 이를 제재하기가 어려운 문제죠? 국내 영화가 잘 안되고 있으니 그런걸까요? 타이밍이 참... 시장 논리로 현재 삐그덕대지만 그냥저냥 돌아가고 있는 영화판에 개입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는 시행돼 봐야..
컨저링의 로레인 워렌 여사 사망 유명한 공포영화 시리즈인 '컨저링'의 (제임스 완이 프로듀서로 있지요) 실제 인물인 워렌 부부. 로레인 워렌 여사가 4월 19일, 9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컨저링' 영화에서는 베라 파미가가 연기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인 에드 워렌은 2006년 먼저 작고했는데 결국 그의 곁으로 돌아가시네요. 워렌 부부는 실제 애너벨 인형, 아미티빌 케이스, 엔필드 폴스터가이스트 등 많은 초과학적 현상을 조사하고 기록에 남긴 인물입니다, 또한 오컬트 박물관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소식은 손자 크리스 맥커넬이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졌는데요.. 그는 워렌 여사가 조용히 고통스럽지 않게 돌아가셨다며 소식을 알렸습니다. '컨저링'은 2013년 첫 1편이 공개되었으며 2016년에 2편이, 2020년에 3편이 예정..
암표, 사지도 팔지도 맙시다! CGV가 예매 티켓 재판매 관련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무슨 수로 밝혀내 어떤 조치를 취하겠다까진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았는데요.. 덕분에 그냥 으름장 내지는 경고성 글이 아니겠는가 하는 추측이 오가고 있습니다 (실제 실물 티켓과 그 소유자, 정보를 대조하지 않는 이상 되팔이를 확인하기가 어려울 수 있죠).. 만! 신고를 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겠죠? 이미 익무같은 커뮤니티에선 발견하면 신고하는 분위기인데 괜히 피해보지 마시고 암표는 거래하지 마시길 권해 드립니다. :) 기사 : CGV “‘어벤져스’ 예매티켓 재판매자 강퇴 등 조치 취할 것” 이어 "CGV는 고객 권리 호보와 공정한 영화관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예매 티켓 재판매자로 확인될 경우 CJ ONE 아이디 사용 제한, 강제 ..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 '아이 캔 스피크'의 모티브셨던 분이었네요. 이제 일본 위안부 피해자는 28명 만 남았다고 합니다. 다 돌아가실 때까지 입 다물고 있을 일본을 생각하면 정말 억울하고 화가 나네요... "할머님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해 끝가지 싸워달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또 재일조선학교 아이들을 지원하는 문제를 당신을 대신해 끝까지 해달라고 당부하셨다" 고인의 유지라고 하네요.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계속 지원하고 관심 가지고 풀어가야 겠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사 : 나문희 "故 김복동 할머니, 날개 달고 좋은 곳 가시길"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따르면1926년 경남 양산에서 태어난 고 김복동 할머니는 만14세에 일본군 위안부로 연행돼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일본군의 침..
조선말큰사전초고의 발견.. 일제 치하 한글의 수난 기사가 한글 사전 편찬에 관련된 수난을 잘 그리고 있어요, 초중반엔 말모이에서도 묘사된 사건과 내용들을 잘 보여주고 있고 (물론 영화 내용은 각색되었기에 실제 사실과는 좀 다르니 이 기사가 스포일러는 아닙니다) 그 후에도 계속된 (한국전쟁도 일어나니까요 ㅜㅜ) 어려움도 같이 설명해 주고 있어서 좋은 기사라고 생각 되네요. 영화 '말모이'는 조선어학회와 일제 강점기 하 한글 사전 편찬을 위한 노력과 고충을 잘 그리고 있어요. +_+ 기사 : 일제에 압수 '조선말큰사전 원고' 서울역 창고서 발견되다 본격적인 움직임은 1929년 10월31일 한글날 기념일에 각계 인사 108명이 모여 결성한 ‘조선어 사전 편찬회’에서 시작했다. 편찬회는 기존의 조선어학회와 함께 효율적인 사전 편찬을 위해 철저하게 업무를 분담했..
이한열 열사 어머님 찾아뵌 김태리 요즘은 보면 마음 씀씀이에 따라 인물의 호불호가 극대화되는 것 같단 느낌이 들어요, 뜨거웠던 1987년 당시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1987.' 당시 두명의 젊은 학생이 안타깝게 사망하죠 박종철 열사와 이한열 열사. 이한열 열사 어머니는 아직 계시지만 박종철 열사 아버지는 올해 여름 노환으로 돌아가셨고 그보다 한달 전에는 강민창 전 내무부 치안본부장이 사망했죠. 박종철 군의 사인을 단순 쇼크사로 (영화에선 그가 직접 '탁치니 억'이라고 발표하죠) 은폐하려 했던 강민창 전치안본부장과 거의 같은 때에 아버지와 같이 돌아가셨다니 참 묘한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생전 부모님 마음이 어땠을까를 생각해 보면 그냥 마음 아프다로 끝날 일은 아닌 것 같죠. 이한열 열사 어머니는 이번엔 김태리 배우가 찾아..
광고 제외 실제 상영시간 표시 의무화 추진중 국회에서 발의안이 나온 상태네요 - 멀티플렉스를 대상으로 한 것 같은 개정안인데 광고 시간을 제외한 실제 상영시간을 표기하자는 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찬성하는데 지금도 실제 전체 상영시간이 제대로 안내되지 않아 (잘 찾아봐야 나오죠;ㅁ; ) 불편할 때가 많은데 의례 10분 뒤 본 영화 시작이라고 생각하다가도 어떨땐 그보다 더 오래 할 때도 있었던 것 같고 그보다 짧게 끝나는 때도 있었던 것 같고, 아예 정시 시작할때도 있고(메가박스 이수에서 경험해봤어요!) 뒤죽박죽이라 고시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현재 각 영화관에선 티켓에 '실제 표시된 시간 보다 10여 분 후 시작된다'는 사전 고시를 하고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표에도 전체 상영시간이 표기되고 있구요, 예매할땐 꼼꼼하게 상영 종료 시간은 찾아봐야 하는..
한국영상자료원, 하나 된 울림 특별전 개최 예정 한국영상자료원이 8월 14일 부터 1주일 동안 시네마테크KOFA에서 ‘하나 된 울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하네요. 광복절 하루 전인 이 8월 14일은 1991년에 지금은 돌아가신 김학순 할머니가 우리나라에선 처음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이라고 하고 작년에 공식 기념일로 지정되었다고 해요. 이 날의 의미를 기리고 피해자들을 추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하며 상영작과 전시 관람도 무료라고 합니다! (월요일은 휴관) 상영작과 스케줄은 아래 한국영상자료원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사이트 : 한국영상자료원 상영작 캘린더 기사 : 일본군 위안부, 그 가슴 먹먹한 이름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14부터 일주일간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하나 된 울림: 일본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