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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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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가 관심있게 본 우리나라 영화? 바로 '1987'이라고 해요. 계속 이어지고 있는 항쟁 속에 홍콩 젊은이들이 기습 거리 상영회를 꾸렸는데 이 자리에서 '1987'을 봤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택시운전사' 와 '변호인'도 봤다고 합니다. 수개월 전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중국 번안곡이 홍콩에서 울려퍼지기도 했죠. 벌써 100일이 넘었다고 하는데 갈수록 격화되고 있고 중국 정부는 절대 물러설 기미가 안보이니... 안타깝기만 하네요. 기사 : 홍콩 시위대, 영화 '1987' 주목.."한국 민주화는 홍콩 미래와 닮은꼴" 홍콩에선 '권력에 저항하는 시민들' 이란 부제를 달고 지난해 개봉됐는데, 홍콩 거리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홍콩 젊은이들이 기획한 길거리 상영회입니다. 어느덧 100일을 넘긴 시위. 한국의 민주화 역사와 홍콩의 미래를 닮은꼴..
1987, 설 특선 영화 시청률 1위 달성! 지난 2017년 12월 개봉한 영화죠, '1987' 덤덤하게 하지만 큰 스케일로 당시 이야기를 잘 풀어간 영화인데 이번 TV에서 방영한 설 특선 영화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청년경찰'과 '신과 함께: 죄와 벌'도 좋은 기록을 남기긴 했는데 '1987'은 거의 2배 가량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네요. '군함도'는 아쉽게 됐구요;ㅁ; 리뷰 & 컬럼 : - 군함도, 불편함과 메세지의 모호함 - 30년이 지난 우리는 어디에 있나, 영화 1987 - 1987 그때 동아일보는 이제는 없다 기사 : 설 특선영화 시청률 1위는? 김윤석X하정우X김태리 열연 '1987'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주말부터 이어진 설 연휴 중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방송된 TV 설 특선영화 중 '1987'(감독 장..
이한열 열사 어머님 찾아뵌 김태리 요즘은 보면 마음 씀씀이에 따라 인물의 호불호가 극대화되는 것 같단 느낌이 들어요, 뜨거웠던 1987년 당시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1987.' 당시 두명의 젊은 학생이 안타깝게 사망하죠 박종철 열사와 이한열 열사. 이한열 열사 어머니는 아직 계시지만 박종철 열사 아버지는 올해 여름 노환으로 돌아가셨고 그보다 한달 전에는 강민창 전 내무부 치안본부장이 사망했죠. 박종철 군의 사인을 단순 쇼크사로 (영화에선 그가 직접 '탁치니 억'이라고 발표하죠) 은폐하려 했던 강민창 전치안본부장과 거의 같은 때에 아버지와 같이 돌아가셨다니 참 묘한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생전 부모님 마음이 어땠을까를 생각해 보면 그냥 마음 아프다로 끝날 일은 아닌 것 같죠. 이한열 열사 어머니는 이번엔 김태리 배우가 찾아..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는 1987 일본에서 9월 8일 늦게 개봉했어요, 전국 8개관에서 개봉했다고 하는데 반응이 좋은 모양입니다, 상영규모가 워낙 작은 탓에 이 반응이 전부라고 볼 순 없겠지만 일본인들도 자신들의 정치 상황에 대해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영화가 된 것 같네요. 기사 : 일본에서 극찬받고 있는 우리영화 [1987] “중심인물이 없이 사건을 연대기순으로 따라가며 주인공이 바뀌어 가는 구성이다. 덕분에 특정한 누군가의 덕택에 민주화를 이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민주주의 사회를 쟁취해냈다는 주제가 더욱 마음에 와 닿았다.” (Filmarks ID Ta*************) “ 올림픽을 1년 앞두고, 권력을 발동해, 부당체포 및 구류를 하고, 불합리한 사실을 은폐 및 조작하고, 공문서 상 기록도 못하게 하고, 자..
1987 일본 개봉 예고편! '1987, 어느 투쟁의 진실.' 9월 8일 일본 개봉 예정입니다!
택시운전사 일본 예고편 택시운전사 ~약속은 바다를 넘어서~ 과연 우리나라 국민감정을 이해할 수 있게 번역이 되었을지, 한편 외국인 독일기자의 격렬한 한국 광주 체험기 정도로 (정치색은 아주 크게 표출하지 않고 개개인의 감정연기를 더 충실하게 묘사하는?) 번역 초점(or 더빙 초점)을 맞췄을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지금 시점에 일본에서 개봉한다니 의외라고 생각이 드네요! 개봉은 오는 4월 21일.
강동원, 정치 외압 걱정된다고 배우 사명감 져버릴 수 없었다! 소신있네요! +_+ 지난 2월 9일 MBC 라디오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배우 강동원이 게스트로 나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해요~ 이 영화 관련 글엔 이 배우에 대한 언급은 아예 하질 않았는데, 좋은 글이 하나 눈에 띄여서 소개합니당! 강동원은 오는 2월 골든슬럼버에도 출연 예정돼있죠, 개인적으로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인데 내용이 괜찮아 보여서 보려고 해요~ 기사 : 강동원 "'1987' 정치 외압? 걱정된다고 배우 사명감 져버릴 수 없었다 배철수의 물음에 강동원은 "소문은 무성했지만 실체를 알 수 없었다"며 "제작진과 감독님은 걱정을 많이 하셨던 것 같다. 대중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그런 걱정 때문에 배우 사명감을 져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강동원은 이어 "곧 30대 후반, 4..
1987, 6월 항쟁 이후에도 희생자들은 많았다! 유독 정치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영화 1987 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소재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신문인데,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면이 있기에... 잊지 말자는 생각에 같이 모아 둡니다. 기사 : 속 연희는 가공의 인물이 아니다 기사 내용대로 전두환을 그렇게 힘들게 몰아내고서 얻은 결과가 (호헌이던 개헌이던) 그가 후임으로 내세웠던 노태우였던걸 생각해 보면 당시 절망은 희망으로 이어진게 아닌 셈이니... 폭력도, 군사정권의 정서도 그대로 남은 채 또 피해자/희생자들이 발생할 건 보지않아도 뻔하달까요? 기사는 1987때 희생자는 그 후로도 이어졌다는 걸 강조하고 있고, 극중 허구 인물이면서 당시 상황에 관심 없었을 법했던 수많은 민중들을 대변한다고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