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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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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 국내 10월 개봉 예정! '新聞記者' 일본 영화인데 우리나라 배우 심은경이 주연을 맡은 영화죠. 정권 비리를 파헤치는 여성 신문기자의 이야기로 내용 중엔 일본 아베 총리의 사학재단 비리 의혹을 소재로 한 듯한 내용도 담겨있어 일본에서도 화제가 됐었다고 하죠 - 실제 2017년 있었던 사학비리 사건 중 하나였던 '가케학원'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쪽 여배우들이 출연하기를 꺼려해 그녀에게까지 닿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기사에서도 짧게 인용하는 걸 보니 실제인 것 같네요! +_+ 마츠자카 토리와 함께 출연했으며 일본에선 6월 말 개봉해 (6월 28일) 2주 가량 기간 동안 흥행 수입 2억 엔 이상을 기록하는 등 반정부 성격의 영화임에도 꾸준히 관객을 모은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개봉은 10월 중 예정되어 있는데 ..
기생충, 중국 영화제에서 상영 무산 만능 답변, '기술적 문제'! ㄷㄷ '기생충'의 중국 본토 상영이 무산되었다고 하는데, 비단 이 영화 뿐 아니라 다른 많은 영화들이 이 이유로 (기술적 문제) 상영 취소 되고 있네요. 취소된 영화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만한, 그리고 공산당 집권과 사상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있는 경우 바로 바로 이런 조치가 취해지는 듯 합니다. 실례로 든 중국 제작 영화들도 사회성과 공산당이라는 정치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을 포함하고 있는 듯 하구요. 800 (1930년대 항일전쟁 배경 국민당 군인들 조명) One Second (문화대혁명 시기를 조명한 영화) The Hidden Sword ('시장 이유'로 취소, 1930년대 배경의 항일영화, 역사관에 안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우려) Bette..
중국, 보헤미안 랩소디 동성애 관련 내용 모두 검열 삭제된 내용이 잘 정리된 기사가 있네요. 일부 대사가 바뀌면서 뉘앙스와 의미 자체도 바뀐 부분이 있고 진행에 필수적인 부분도 검열 논리에 의해 컷 당하는 바람에 스토리에 큰 구멍도 생긴 것 같네요. 기사 : 중국당국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동성애 장면 검열 삭제 논란 중국에서 개봉된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삭제당한 장면은 모두 6개다. 프레디 머큐리의 다리 부분을 클로즈업한 부분과 다른 부분은 프레디 머큐리가 1977년부터 1986년까지 매니저를 한 남자친구 폴 프랜터와의 키스 장면이다. 또한 프레디 머큐리가 아내에게 "내가 양성애자인 것 같아"라는 말에 아내가 "아니, 프레디 너는 게이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삭제됐다. 이 외에도 벤 하디가 연기한 퀸의 드러머 로저 테일러가 프레디 머큐리의 새로운 머리 모..
보헤미안 랩소디 중국판, 동성애 관련 내용은 모두 편집 중국에서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 그러나 안타깝게도 프레디 머큐리 개인 성적 취향과 에이즈 관련 내용이 대거 삭제된 채 공개될 것 같다고 합니다. ABC 뉴스 소식인데 정식 개봉을 앞두고 중국내 아트하우스 영화관에서 제한 상영을 했다고 하는데 개인 사생활 포함 마약과 성적 취향 등에 대한 내용이 전량 검열 삭제되면서 영화를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편집된 채 공개됐다고 합니다. '크리스토퍼 로빈'도 시진핑과 푸우를 빗대 풍자하는 것 때문에 상영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 답달까요;ㅁ; 마약이야 중국입장에서는 원체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으니 이해할만 하다고... 볼 수도 있겠는데 (이것도 개인적으론 심한 조치라고 생각되지만요 ㅠㅠ) 미디어를 놓고 검열이 심한건 정말이지 할 말이 없달까요? 사이트..
곰돌이 푸, 중국 상영 불허 디즈니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죠, 곰돌이 푸의 실사판 '크리스토퍼 로빈'이 중국에선 상영 금지된 것으로 보입니다. 원인은 수년 전 시진핑을 풍자 소재로 사용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이에 대해 중국 측에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크리스토퍼 로빈'은 국내에선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라는 제목으로 오는 10월 3일 개봉 예정에 있습니다. 기사 : 시진핑 풍자소재라서?.."'곰돌이 푸' 새영화, 중국서 상영 불허" 할리우드리포트는 "중국 당국이 상영 불가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에서 푸 캐릭터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풍자하는 소재로 쓰이는 점을 의식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매체의 분석이다. 중국은 지난 6월 말에도 미국 HBO채..
1987, 6월 항쟁 이후에도 희생자들은 많았다! 유독 정치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영화 1987 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소재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신문인데, 잘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을 다시 한번 알려주는 면이 있기에... 잊지 말자는 생각에 같이 모아 둡니다. 기사 : 속 연희는 가공의 인물이 아니다 기사 내용대로 전두환을 그렇게 힘들게 몰아내고서 얻은 결과가 (호헌이던 개헌이던) 그가 후임으로 내세웠던 노태우였던걸 생각해 보면 당시 절망은 희망으로 이어진게 아닌 셈이니... 폭력도, 군사정권의 정서도 그대로 남은 채 또 피해자/희생자들이 발생할 건 보지않아도 뻔하달까요? 기사는 1987때 희생자는 그 후로도 이어졌다는 걸 강조하고 있고, 극중 허구 인물이면서 당시 상황에 관심 없었을 법했던 수많은 민중들을 대변한다고 볼..
1987 "탁 치니 억".. 그날의 진실! 동영상은 2017년 6월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자료인데.. 1987 보시고 나서 들어보시면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요. 6월 민주항쟁 30주년…되새기는 그 날의 의미와 진실 / SBS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극중 유해진 배우가 맡았던 한병용은 실제 교도관이었던 한재동씨와 그의 친구이면서 전직 교도관이었던 전병용 두 인물을 합친 가상의 인물이었는데요 영화의 흐름상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죠. 특별출연으로 주목 받았던 배우중 한 분이었던 김의성은 해직기자 출신의 민주화 재야인사 이부영 역을 맡아 열연했는데요... 당시 영등포교도소에 수감중이었고 이 둘의 만남으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게 됩니다. PS) 한편, 故 박종철 열사가 목숨바쳐 지켰던 선배 박종운은 지금... -.-;;; .......
영화 1987 과 그 뒷이야기 영화 1987 배경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_+ 리뷰 : 30년이 지난 우리는 어디에 있나, 영화 1987 (스포일러 있어요) 1. 영화 초반 중앙대병원 내과의사 오연상(1957~)이 남영동 대공분실에 불려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사망을 확인하는 장면이 나온다. 경찰은 박종철의 시신을 중앙대 용산병원 응급실로 옮겨 사망선고를 하려 했으나 이리되면 사망장소가 대공분실이 아니라 병원이 될것으로 생각한 오연상이 이를 막고 사망선고를 현장에서 했다. 박종철의 시신은 사망선고 이후에야 중앙대병원 응급실을 거쳐 경찰병원 영안실로 옮겼다. 오연상은 신길동 대공분실에도 끌려가 조사를 받았으나 민주화 이후 중앙대병원 내과 교수로 자리를 지킬수 있었다. 2. 최환 검사(1943~)가 박종철의 시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