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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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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살인, 상영금지가처분 소 취하! 유족 측에서 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해서 내일 3일 개봉이 가능해졌습니다. 유족 입장에서 되돌이키고 싶지않은 감정을 불러올 수 있기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동의를 구하던가 사전에 미리 소통을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다만 사회성에 대해 생각해보면 이 영화가 개봉돼도 좋은 면도 있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었는데 (물론 제작진이 미리 소통하지 않았다는 점은 많이 비난을 받았습니다) 개봉 성사된 만큼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네요. 유앤아이파트너스 측 입장 전문. 영화 암수살인의 실제 피해자의 유족(부,모,여동생 2명 등 총 4명)은 2018. 9. 20. 제기한 '영화상영금지 등 가처분소송'에 관하여 취하하였습니다. 위 영화 제작사(주식회사 필름295)가 유족에게 직접 찾아와 제작과정에..
영화 암수살인, 현재 법정 공방중 바로 결정나진 않고 일단 상영 예정일인 3일 전까진 공판이 완료될 것이라고 하네요. 현재 쟁점을 요약하면 '표현의 자유'를 인정할 것인가, 피해자와 유족들의 '인격권'을 보장할 것인가..로 좁혀지는 듯 합니다 - 유족 측은 제작사측의 행각에 대해 매우 아쉬워하고 있는게 느껴지고 제작진 측은 일단 논란에 대해 사죄는 하고 해당 이슈가 되는 부분은 영화의 일부에 속하고 영화 전체적으로는 피해자를 모독하거나 문제가 되는 부분들은 없다고 증언했다고 합니다. 유족 측은 실제 있었던 사건과 99% 같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99%라고 주장하는 부분이 작품 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될지는 실제 영화를 봐야 판단이 가능할 부분일 수 있겠습니다. 통상 판례를 보면 많은 경우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쪽으로 더 ..
유족 일부가 영화 '암수살인'의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 일단 제작진이 피해자 가족에게 사전에 양해를 구하거나 허락을 받지 아니한 상태에서 실화 배경의 영화 제작에 들어간건 잘못한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작진쪽도 이걸 잘 알고는 있는 듯 한데 이슈가 되니 움직였다는 느낌 밖에 들지 않네요, 지난 '곤지암'의 경우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라... 가처분 재판은 오는 9월 28일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사 : '암수살인' 유족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제작사 "진심으로 사과" 그러나 유족 측은 김태균 감독과 제작사·배급사의 직접 사과와 해당 장면의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 정 변호사는 통화에서 "제작사의 입장은 진정한 사과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유족의 입장"이라며 "사과의 형태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 없다"고 전했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
[리뷰] 남한산성, 정치싸움 속에 죽어나가는 민중과 나라 (스포일러 없어요 ^^) 풍전등화와 같은 조선의 앞날을 둔 척화파 김상헌과 주화파 최명길의 정치 논쟁, 나라를 위하는 마음은 하나, 그러나 타협할 수 없는 이념, 죽음이 삶이고 삶이 곧 죽음, 살아남아야 후사를 도모할 수 있겠지만 신념이 죽은 삶을 과연 살아있다고 할 수 있는가, 현실과 이상 사이의 좁힐 수 없는 산성보다 높은 벽, 그리고 이념싸움 속에 고통받고 죽어가는 백성들...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된 산성과 남한산성 행궁. 인조는 병자호란이 일자 47일간 남한산성 행궁으로 피신하고 청에 맞서 항쟁하지만.. 결국 항복합니다.) 의리 명분 원칙이 있다면 죽음 앞에서라도 굴복할 수 없다는 척화파 입장과 죽음보다는 굴욕을 견디자는.. 다분히 현실적이고 실리를 꾀하고자 하는, 그리고 훗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