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민주주의

(32)
문재인 대통령이 1987을 관람하다! +_+ 기사엔 스포일러?성 내용이 조금 있으니.. 영화를 보지않으신 분들은 기사 클릭 하실때 조심조심~ +_+;;; 휴일이라 그랬나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1987을 관람했다는 기사가 있네요. 과연 당시 故 노무현 전대통령과 함께 부산에서 시위도 함게 참여하셨던 그때 세대의 한사람으로서 관람하신 소감은 어떠셨을까요..? 기사 : 문재인 대통령, 영화 '1987' 관람.. 장 감독은 “그 시절을 살아주신 우리 선배님들 삼촌 고모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2017년 역사의 물줄기를 바꾼 여러분이 이 영화의 주인공이시다. 여러분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 정권 당시 비밀리에 기획돼 온 ‘1987’은 어렵사리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
1987 "탁 치니 억".. 그날의 진실! 동영상은 2017년 6월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자료인데.. 1987 보시고 나서 들어보시면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요. 6월 민주항쟁 30주년…되새기는 그 날의 의미와 진실 / SBS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극중 유해진 배우가 맡았던 한병용은 실제 교도관이었던 한재동씨와 그의 친구이면서 전직 교도관이었던 전병용 두 인물을 합친 가상의 인물이었는데요 영화의 흐름상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죠. 특별출연으로 주목 받았던 배우중 한 분이었던 김의성은 해직기자 출신의 민주화 재야인사 이부영 역을 맡아 열연했는데요... 당시 영등포교도소에 수감중이었고 이 둘의 만남으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게 됩니다. PS) 한편, 故 박종철 열사가 목숨바쳐 지켰던 선배 박종운은 지금... -.-;;; .......
영화 1987 과 그 뒷이야기 영화 1987 배경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_+ 리뷰 : 30년이 지난 우리는 어디에 있나, 영화 1987 (스포일러 있어요) 1. 영화 초반 중앙대병원 내과의사 오연상(1957~)이 남영동 대공분실에 불려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사망을 확인하는 장면이 나온다. 경찰은 박종철의 시신을 중앙대 용산병원 응급실로 옮겨 사망선고를 하려 했으나 이리되면 사망장소가 대공분실이 아니라 병원이 될것으로 생각한 오연상이 이를 막고 사망선고를 현장에서 했다. 박종철의 시신은 사망선고 이후에야 중앙대병원 응급실을 거쳐 경찰병원 영안실로 옮겼다. 오연상은 신길동 대공분실에도 끌려가 조사를 받았으나 민주화 이후 중앙대병원 내과 교수로 자리를 지킬수 있었다. 2. 최환 검사(1943~)가 박종철의 시신을..
1987 그때 동아일보는 이제는 없다... 기사보고 씁쓸함이 느껴 집니다, 그때 앞장서서(?) 뭔가를 했다고 해도 지금에 와서 변절했다면 그때의 영광은 없는거나 마찬가지가 아니려나요? 지난날을 보며 '그땐 그랬었지' 하며 지금의 태도를 수정하고 반성하지 않고 과거만 떠올려봐야 변하는 건 없을거고 앞으로 미래도 변하는건 없겠죠? 기사 : 현재 동아일보, 영화 '1987' 숟가락 얹을 자격 있나[비평] ‘1987’ 소개하며 “동아의 기자정신” 치켜세우지만 오늘날 동아와는 거리 멀어 실제 당시 동아일보는 박종철의 사망 원인이 ‘고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고문 문제를 집중 보도하면서 6월 항쟁의 도화선 역할을 했다. 그러나 2017년의 동아일보가 30년 전 동아일보를 언급하며 ‘동아의 기자정신’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을 자격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그때 ..
[리뷰] 30년이 지난 우리는 어디에 있나, 영화 1987 (스포일러 없어요) 지난 여름 개봉해서 누적관객 1천 2백만을 기록했던 영화 '택시운전사'가 있습니다 - 정확하게 1980년 벌어진 일이죠. 실제 역사도 그렇지만 신기하게도 이 끝나지 않았던 이야기, 투쟁이 영화 '1987'로도 아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리뷰 : 군함도와는 다른 감성, 택시운전사 영화는 1987년 1월 한겨울 당시 참고인 자격으로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취조를 당하던 박종철군이 (사실 불법으로 연행되었죠) 물고문을 받던 중 사망하는 지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 합니다. 숨겨진 사실을 어렵게 밝힌 등불 같았던 영화 '택시운전사'지만... 안타깝게도 그 등불은 우리나라에는 여전히 비춰지지 않고 있었죠... 시대상 억압적인 분위기, 공포심은 여전했음에도 민주화의 열의는 여전히 꽃을 피우지 못하고 ..
영화 1987 비하인드 영상 30년 전 민주화에 대한 높은 열망과 군사 독재에의 격렬한 저항... 그리고 민중과 언론, 인권에 대한 탄압들... 뜨거웠고 격렬했고 너무나 많은 슬픔이 담겨 있던 그때를 조명하는 영화 1987 입니다. 영화는 시대상을 담담하게 그려나가고 있는데 완성도가 정말 높은 편이여서 보면서 감동도 받고... 슬픔과 울화도 치밀고..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을 있게해 준 원동력과 주인공들은 바로 이때 이 사람들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에 너무 고맙고 죄송하고 복잡한 심경이었습니다. 영화 추천 드립니다! ㅜㅜ
[리뷰] 군함도와는 다른 감성, 택시운전사 (스포일러 있어요) 외지인이 바라본 광주의 아픈 역사를 담담하게 그린 '택시운전사'. 일제시대 폭정을 배경으로 하는 '군함도'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일부는 광주 사태라고도 하는데.. 군부정권이 청산되고 실상이 밝혀지면서 이 표현은 사용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배경으로 하는 영화 '택시운전사'.. 이 두 영화엔 이야기를 펼쳐가는 인물들이 마치 지옥같은 그때 상황 속에서 탈출을 도모한다는 공통점이 존재 합니다, 둘이 차이가 나는 점이라면 '군함도'는 말 그대로 지옥도에서 나오기 위해 단순 블록버스터를 찍었고 (심지어 그 끝은 주연의 손에서 해결되지도 않고 타 세력에 의해/시대적 상황에 의해 마무리 되고 말죠), '택시운전사'에서의 탈출극은 주제를 강조하는 장치로 활용이 되었다는 점이 다르달까요 : '..
1987 스틸 컷 1987 (2017)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습니다”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이 사망한다. 증거인멸을 위해 박처장(김윤석)의 주도 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검사(하정우)는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인다.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이어가는 경찰. 그러나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가리키고, 사건을 취재하던 윤기자(이희준)는 ‘물고문 도중 질식사’를 보도한다. 이에 박처장은 조반장(박희순)등 형사 둘만 구속시키며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 한편, 교도소에 수감된 조반장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은 이 사실을 수배 중인 재야인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조카인 연희(김태리)에게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