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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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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는 관람료에 관람객 수도 뚝 당장 눈 앞의 이익만 보고 쫒아간...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르겠네요, 방학기간임에도 영화관 관람객 수가 줄어든 것 같다는 기사가 하나 있어 소개 합니다. 관람료가 낮았을땐 그래도 '이거 볼까?'하고 상대적으로 가볍게? 영화 관람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VOD 부터 이른 TV 방영 등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루트도 다양해졌고 관람료가 오른만큼 그냥 아무거나 골라 보기엔 부담스러워진 것도 사실이죠. 가격이 비싼만큼 소비자들도 '아무거나'에서 그 가격에 볼만한 작품을 선택해서 그것만 보는 풍토가 조성되다 보니 어찌보면 풍년 속의 빈곤이랄까.. 영화는 많고 표값은 오르는 중에 그에 걸맞는 작품은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죠. 그리고 표 가격 외에도 팝콘 등의 먹거리도 많이 비싼 편이라 부담되..
상류사회 김규선 컷 몇 장.. '상류사회'의 팜므파탈, 박은지 비서관의 김규선! 주연들 사이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그녀가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죠, 비록 그녀가 맡았던 역할이 아주 크진 않았어도 존재감만큼은 정말 거대하게 다가왔었습니다. 내용보다 노출때문에 인기를 끄는 것 같은 영화 '상류사회'. 애초에 마케팅을 좀 다르게 했더라면 이 지경까진 안왔을거 같은데 정작 노출로 이슈가 되었어야 했던 AV 배우 하마사키 마오는 고사하고 수아도 뜨지 못한채 엉뚱한 김규선 배우만 노출로 뜨고 있는 형국이네요;ㅁ; 그거 아니여도 연기도, 스크린에서 모습도, 배우 분의 열의도 참 좋았는데.. '명당'에서도 너무 짧게 나오셔서 아쉽고 아쉬웠는데 ㅎㅎ 앞으로 다른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보길 고대합니당! +_+
상류사회 무삭제판은 없다? 공식입장은 일단 '그런 거 없다' 입니다;ㅁ; 김규선역 비서와 하마사키 마오의 베드신 10분 정도 잘린게 더 추가될 것이라는 소문인데요... 온라인등급분류서비스에 심의신청했다는 스크린샷도 있는데 이제보니 검색도 안되는게 신청 내역에서도 삭제된 듯 하네요. 이에 롯데엔터테인먼트측이 제작사와 확인했다는 뒷이야기가 있긴 한데... "심의 신청한다면 얼마나 걸릴지 테스트를 해보려고" 올렸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론이 그닥 좋은 편이 아니라 한번 떠보려 했던 것 같은데.. 차라리 VOD/2차 시장을 위해 심의 신청했다고 말하면 깔끔하게 정리됐을 법한데.. 애매하네요. 아무튼 현재 '상류사회'는 누적관객 60만명을 넘기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손익분기는 약 200만입니다..;ㅁ; 기사 : [공식입장] '상류사회' ..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류사회 사회고발형 영화가 히트하기 힘든 면도 있기도 하고 한편으론 정말 1%의 삶을 우리네가 몰라 공감할 수 없어 영화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그런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영화 자체도 사실 완성도가 높다고는 못하겠어서 많은 이들이 말하는 감독의 의도, 제작진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뭔지 모르겠다는 반응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내부자들'같은 경우 공개 당시에도 이슈가 됐었고 믿을 수 없는 정치사건이 현실에 일어나면서 더욱 화제를 불러온 바 있는데.. 단순히 이들이 제작진이라는 이유가 '영화 괜찮다'와 연결되진 않으니.. 이번 작품의 완성도가 아쉬울 따름이네요. 기사 : [네티즌 리뷰] 전혀 공감되지 않는 1%의 삶, '상류사회' 에디터 H: 대체 뭘 말하고 싶은 건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 화려한 '상류'..
상류사회에 진짜 일본 AV배우가 출연한 이유? ...네, 정말 불편했어욤! ㅋㅋㅋㅋ 노출 화제로 이 영화를 선택한 건 아닌데 감독의 의도대로 보면서 정말 '권력층이 저렇게 추잡할 수 있구나..' 하는 느낌과 함께 불쾌한 감정이 먼저 들었었으니까요.. 그냥 그 씬 자체가 거부감이 심하게 들었습니다. 하마사키 마오씨는 영화내에서 연기는 거의 없다 치면 되겠고 그녀의 등장부터 퇴장 까지 짧은 순간이지만 자극적인 모멘트를 남겼습니다, 당연 그녀의 출연을 두고 그녀를 비난할 이유도, 폄하할 이유도 전혀 없고 영화 시나리오 상으로도 무리수도 아니었기에 넘어가도 될 법한 부분이었는데 미디어가 너무 과열한 부분이 있다고 느껴 집니다. 기사 : '상류사회' AV배우 하마사키 마오 출연? 대중 의견 분분…감독은 "관객 불편함 느낄 수 있어" 변혁 감독은 " 회장은 자..
[리뷰] 판타스틱 우먼, 단순한 동성애 혐오물일까?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이해하는 것과 당사자가 되는 것의 차이개인이, 그리고 사회가 다름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는 별개의 문제그 '다름'은 사회적으로 도덕적으로 허용할 수 있는가... (스포일러 없어요) 많은걸 생각하게 만든 영화 판타스틱 우먼. 이 영화는 동정을 구걸하거나 히해를 바라는 영화도 아니고 트랜스젠더같은 성소수자가 겪는 어찌보면 뻔한 차별과 아픔을 논하려고 드는 영화도 아닙니다, 오히려 다큐멘터리같이 차가운 시선으로 있는 그대로 차별을 화면에 옮깁니다. 그 와중에 드러나는 가치관의 차이라던가 행동양식, 사회 분위기 등은 보는이의 주관적 시선과 판단에 맡깁니다 - 보는 이로 하여금 나와 다른 사람이 선택한 길을 이해 못하겠다며 손가락질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담담한 다큐같은 느낌의 영화같..
강동원, 정치 외압 걱정된다고 배우 사명감 져버릴 수 없었다! 소신있네요! +_+ 지난 2월 9일 MBC 라디오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배우 강동원이 게스트로 나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해요~ 이 영화 관련 글엔 이 배우에 대한 언급은 아예 하질 않았는데, 좋은 글이 하나 눈에 띄여서 소개합니당! 강동원은 오는 2월 골든슬럼버에도 출연 예정돼있죠, 개인적으로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인데 내용이 괜찮아 보여서 보려고 해요~ 기사 : 강동원 "'1987' 정치 외압? 걱정된다고 배우 사명감 져버릴 수 없었다 배철수의 물음에 강동원은 "소문은 무성했지만 실체를 알 수 없었다"며 "제작진과 감독님은 걱정을 많이 하셨던 것 같다. 대중예술을 하는 사람으로서 그런 걱정 때문에 배우 사명감을 져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강동원은 이어 "곧 30대 후반, 4..
문재인대통령 1987 관람후기 영상~ (살짝 스포일러 있어요~) 오늘날 민주주의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였다고 봅니당. ^^ 한편.. 우리 조선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를 봤다는데 화가 많이 난 것 같아 보입니다;ㅁ;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