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113)
한글창제는 세종대왕이... 한글문화연대 서평 역사 왜곡 논란으로 흥행에도 부진한 '나랏말싸미'... 이젠 비영리법인 시민단체인 한글문화연대도 이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나섰습니다. 아래는 공식입장 서평입니다. 영화 '나랏말싸미'의 역사 왜곡을 제대로 알자 영화나 연극, 방송극, 만화 등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데에 사실과 다른 허구를 바탕으로 삼는 일은 어쩔 수 없고, 상상력의 작동이라는 측면에서는 허구가 창작의 본질일 수도 있다. 물론 역사의 줄기까지 허구로 지어내는가 세부 사정만 허구로 그려내는가의 차이는 매우 크다. 그 경계가 어디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역사의 줄기마저 허구로 지어내는 순간 우리는 그러한 창작이 심각한 역사 왜곡을 저지를 수 있음을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 영화 '나랏말싸미'는 한글 창제의 주역을 '신미대사'로 그리고 있는데, ..
나랏말싸미, 역사관 논란 속 좌판률 하락세 '나랏말싸미', 결국 저조한 좌판률을 기록하며 슬슬 차트에서 내려갈 것으로 보이네요. 개봉 이틀 만에 하락세는 좀 타격이 커 보이는데요, 이 공백은 다시 '알라딘'과 '라이온 킹'이 당분간 채울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기대를 모았던 영화였는데.. 안타깝게 되었네요. 7월-8월 개봉 예정 영화중 '사자'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고 있고 '엑시트'가 평이 좋아서 하반기 한국영화를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개봉한 '알라딘'은 꾸준한 인기 속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제치며 역대 외화 흥행 3위로 등극했다고 합니다; ㄷㄷㄷ 기사 : '나랏말싸미' 역사 왜곡 논란에 직격탄..좌석판매율 꼴찌 이 영화는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다뤄 제작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세종대왕이 ..
나랏말싸미, 어떤게 진실일까? 배급사가 메가박스중앙(주) 플러스엠이라 메가박스에선 '나랏말싸미' 홍보를 열심히 하고는 있는데 관객들 반응은 갈수록 '화가난다'는 반응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나 감독의 잘못된 역사 인식을 보여주는 듯한 여러 인터뷰 내용도 거 거센 저항을 불러오고 있죠. 실제 역사는 세종대왕이 불교 승려인 신미를 알게된건 한글 창제 후 한참 뒤라고 하죠 - 세종대왕이 훈민정음 28자를 창제한 해가 1443년이고 신미라는 사람을 알게된건 그로부터 3년 뒤인 1446년이라고 합니다. 영화에선 이 둘이, 특히 신미의 주도하에 훈민정음이 창제된걸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묘사되는 훈민정음이 다른 나라의 글들을 모방했다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이 역시 거짓으로 실제로는 훈민정음 창제 후 3년 간 집현전 학자들과 세종대왕..
나랏말싸미, 감독의 역사관이 의심된다 영화를 영화로서 받아들여야 하고 창작의 자유도 보장되어야 함도 맞는데 그러려면 일단 해당 작품의 배경과 의의, 그리고 창작자의 의향 등이 먼저 클리어하게 대중들에게 인지되고 일종의 창작물임을 서로 동의한 상태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 영화의 문제는 특정 세력의 의도와 그 진의가 가려진 채 마치 이 영화가 다루게 될 내용이 진실인양 묘사되고 있다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 비록 기사에선 영화 초입에 '다양한 훈민정음 창제설 중 하나일 뿐이며,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고 고지했다고는 하는데... 그 전까진 그런 이야기는 아예 없었고 더군다나 알고보니 신미 스님 이야기는 야화수준에도 미치지 않는 거의 근거 없다시피한 이야기라는 소리도 들려오고 있어서 어떤 불순한 의도가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
나랏말싸미, 상영금지가처분 소송 기각! 조현철 감독 작품 '나랏말싸미'의 상영금지가처분 소송이 기각되었습니다, 이걸로 법적 문제 없이 예정대로 개봉하게 되었네요 (실상은 기사 발표 전부터 예매는 진작 시작됐었지만요). 영화 평이 안좋은 편인데, 주된 이유 중 하나가 가설/야사를 마치 정사처럼 묘사한 부분들이 많아서 역사적 시점에서 불편함을 토로하는 점이 있네요, 이런 부분들은 확실하게 짚어줬더라면 좋았지 않았을까 아쉽긴 하네요. 또 하나는 영화가 큰 사건 없이 일관적이고 지루하다는 평이 좀 있습니다, 이 또한 영화의 엔터테인먼트 관점에선 아쉬운 점일 수 있겠구요. 영화는 7월 24일 정상 개봉합니다. 기사 : 法, '나랏말싸미' 상영금지가처분 소송 기각 '나랏말싸미' 측은 이에 대해 "'훈민정음의 길-혜각존자 신미평전'(저자 박해진)은 영화의..
김복동 영화 수익금 전액 위안부 문제에 사용 예정 뜻밖에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영화가 되겠네요, '김복동' 상영 수익 전액을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비 등에 투입할 것이라고 하네요. '김복동'은 위안부 피해자셨고 올해 1월 돌아가신 ㅜㅜ 김복동 할머니의 마지막 27년간의 여정을 담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뉴스타파의 세번째 작품입니다 ('자백'과 '공범자들'이 있죠). 세월호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에서 정우성 배우가 나레이션을 맡은 적이 있죠, 이번엔 한지민이 '김복동'의 나레이션을 맡았다고 합니다. 성우는 당연히 배우와는 다른 역할인데 이 두 영화는 나름 성격이 달라서 이 두 배우분들의 참여한 동기나 뜻이 남다를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이 다큐를 제작하면서 꽤 많은 영상자료가 만들어진 듯 해요, 제작자쪽에선 이를 아카이브로 구축해 후대에게도 전할 ..
김복동 스페셜 포스터 공개 위안부 다큐멘터리 영화 '김복동'의 스페셜 포스터입니다. 영화는 8월 8일 개봉 예정입니다. 영화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 간의 여정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이다.
김복동, 8월 8일 개봉 예정 '아이 캔 스피크'의 모티브가 되셨던 분이기도 하죠, 김복동 할머니. 지난 1월 돌아가셨는데 향년 나이 93세로 별세하신 위안부 피해자중 한 분이십니다. 포스팅 :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 리뷰 : 아이 캔 스피크 - 꼭 해야 할 말이 있어요! 진짜로..! 14세때 강제로 끌려가 22세때 간신히 귀향하신 이후 199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밝히며 활동을 시작하신 분으로 거의 30여 년의 마지막 생을 여성인권 운동가로서 살아가신 분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현재 남은 공식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23명 뿐 입니다). 그 분을 기리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8월 8일 개봉 예정입니다, '자백'과 '공범자들'을 제작한 다큐팀인 뉴스타파가 제작했습니다. 이번에 내레이션은 한지민 배우분이 참가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