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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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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토리의 안타까운 부진 ㅜㅜ 어쩐지 상영관이 안보인다 했어요.. 역시 개봉때 봐야 했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실관람객 평가는 좋다고 하는데 흥행 부진이라면 역시 계절을 타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만큼 대체 가능 영화들도 많아져서) 스크린이 많이 빠지게 된게 큰 것 같아요, 퐁당퐁당 상영의 또다른 피해자랄까요.. ㅜㅜ 기사 : "외면받을 영화는 아닌데"..'허스토리', 안타까운 부진 '허스토리'의 실관람객의 평가는 호평 일색이다. 그러나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다룬 영화다 보니 관객의 선택을 받는데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화끈하고 통쾌한 오락 영화를 선호하는 여름 관객의 성향도 '허스토리'의 부진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보니 개봉 2주 차에 스크린이 대거 빠지며 사실상 교차 상영에 돌입했다.
유네스코, 일본에 군함도 전체역사를 알릴 것 재촉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일본의 하시마섬, 일명 군함도. 일제강점기시절 아픔을 아직도 간직한 곳이죠, 일본측의 제대로된 사과나 진정성있는 태도를 보인 적도 아직 없구요. 유네스코는 세계유산 등록 당시 일본에 결정문을 충실하게 이행할 것을 주문했는데 여전히 답이 안나온 상태죠. 작년 여름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가 센세이션과 함께 논란을 부른 적이 있었는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듯 합니다. +_+ 그러고보니 영화가 좀 더 잘됐더라면 정말 좋았겠다 생각이 드네요;ㅁ; 기사 : 유네스코 "日 군함도 전체역사 알려야" 결정문 채택 결정문은 2015년 일본 근대산업시설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당시 각 시설의 전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해석 전략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결정문과 1940년대 수많은 한국인과 여타..
과거 회상 신 없는 허스토리 '허스토리'에 출연하는 할머니들의 과거회상 장면은 없다고 하네요 - 개인적으로 독특하다 느꼈는데요, 같은 소재의 몇 편의 영화를 살펴보면 (가까이는 아이캔스피크, 귀향..) 꼭 과거 회상이나 인물의 배경에 대해 짚고 넘어가는 씬이 꼭 있었던 것 같았는데 이 영화는 현재 진행형으로 과감하게 연출했나 봅니다. 아이캔스피크도 과거회상 장면이 크게 부각되진 않았지만 인물에 대한 배경설명으로 퍼즐처럼 조각조각 다뤄 나갔었지요.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 예정입니다. 기사 : 위안부 할머니들의 법정 증언.. 객석에서 눈물이 터졌다 영화에는 할머니들의 젊은 시절을 보여주는 과거 회상 장면이 한 컷도 없다. 섣불리 과거회상 신을 넣어서 눈물폭탄을 터뜨리기 보단 할머니들의 회상과 진술, 과거의 잔인했던 경험이 현재의 삶에..
허스토리 스틸 컷 허스토리 (2017) "이겨야죠! 이겨야 할매들 분이 안풀리겠습니까?" 1992~1998 6년의 기간, 23번의 재판, 10명의 원고단, 13명의 변호인!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일본 재판부에 당당하게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 관부재판 1991년 8월 14일 _ 김학순 할머니 일분군 ‘위안부’ 피해 사실 최초증언 기자회견1991년 9월 18일 – 정신대 신고 전화 개설(서울) 1991년 10월 19일 _ 부산여성경제인연합회가 부산 지역에 ‘정신대 신고 전화’(당시 명칭) 개설*1991년 10월부터 12월까지, 부산 신고 전화로 8명이 신고 (그 중 4명이 관부 재판 참여) 1992년 5월 29일 _ 변호사 한국 방문, 이후 3회에 걸쳐 김문숙 회장..
허스토리, 6월 27일 개봉 확정 또다른 위안부 소재 영화 '허스토리'가 6월 27일 개봉 예정이네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실화를 다룬 영화인데요, 처음으로 23번의 법정 투쟁 실화를 다뤘다고 합니다! 저는 배경도 모른채 '아이 캔 스피크'를 너무 인상깊게 본 기억이 나서 이 영화는 또 어떨까 기대 하고 있어요. +_+ (6월 초 공룡 영화로 시작해서 마지막은 묵직한 느낌의 무거운 소재의 영화로 마무리 할 듯??) 김희애와 김해숙 두 배우 주연에 '간신,'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를 맡았던 민규동 감독 작품입니다. 기사 : 김희애X김해숙 '허스토리', 6월 27일 개봉 확정..감동 예고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
기대되는 6월 개봉 예정 영화들! 6월엔 여성영화가 많이 개봉됩니다! +_+ 목록을 정리해 보면... - 마녀 - 오션스8 - 아이 필 프리티 - 허스토리 - 여중생A - 스탠바이 웬디 그 외에도 '거룩한 분노'도 개봉 예정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6월 말 개봉 예정인 '허스토리'가 많이 기대됩니다, 더불어 5월 개봉이 안될 듯 한 '더 리틀 아워즈'도 기대되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쥬라기 월드 2편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과 '유전' 등의 화제작도 개봉 예정에 있어서 꽤나 재미있는 한달이 될 것 같네요! +_+ 기사 : '마녀' '허스토리' '오션스8' 등 6월 女영화들이 몰려온다 민규동 감독의 '허스토리'는 제목 그대로 여성들이 쌓은 역사다. 1992년부터 1998년까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전후배상소송을 진행했던 관부재..
칸영화제 마켓으로 베일 벗은 뷰티풀 데이즈! 배우 이나영의 복귀작이자 원탑 주연 영화인 뷰티풀 데이즈가 칸영화제에서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출품 목표였다는데 마켓을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네요! 6년 만의 복귀작이라는 점도 화제지만 내용 자체가 저는 더 관심이 갔는데요, 북한 소재 영화이긴 하지만 실화를 배경으로 한 독립영화라는 점이 끌렸달까요... 영화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_+ 기사 : 6년만 복귀 이나영…칸영화제서 베일 벗었다 이번 작품은 탈북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와 그런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의 16년 만의 재회를 그린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 단편 '히치하이커'와 다큐멘터리 '마담B'를 출품한 윤재호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당초 칸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했으나, 마켓을 ..
[리뷰] 판타스틱 우먼, 단순한 동성애 혐오물일까?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이해하는 것과 당사자가 되는 것의 차이개인이, 그리고 사회가 다름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는 별개의 문제그 '다름'은 사회적으로 도덕적으로 허용할 수 있는가... (스포일러 없어요) 많은걸 생각하게 만든 영화 판타스틱 우먼. 이 영화는 동정을 구걸하거나 히해를 바라는 영화도 아니고 트랜스젠더같은 성소수자가 겪는 어찌보면 뻔한 차별과 아픔을 논하려고 드는 영화도 아닙니다, 오히려 다큐멘터리같이 차가운 시선으로 있는 그대로 차별을 화면에 옮깁니다. 그 와중에 드러나는 가치관의 차이라던가 행동양식, 사회 분위기 등은 보는이의 주관적 시선과 판단에 맡깁니다 - 보는 이로 하여금 나와 다른 사람이 선택한 길을 이해 못하겠다며 손가락질하고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담담한 다큐같은 느낌의 영화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