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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에 스포일러가 있어요)


의도 없이, 악의 없이 한 행동들이 모여 결국엔 양 가족 모두가 비극을 겪게되죠. 물론 한편으론 '저거 불법이잖아' 라고 생각되는 행동들도 여기선 '절박함 때문에 어쩔 수 없지않나' 하는 일종의 이해?로 넘어가게 되는 부분들도 있고..


아이러니한 점은 부자들에겐 이런 행동들이 심플하고 큰 문제 없이 해결될 수 있지만 빈곤한자들에겐 그런 행동 하나 하나도 매우 큰 타격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해요.


극중 연교는 매우 심플한 여자로 나오고 실제 순수한 면이 있는 사람인 반면 같은 엄마에 기택 아내였던 충숙은 복잡하고 삶에 찌들어있고 순수함과는 좀 거리가 먼 사람으로 나오죠, 반대로 집안살림과 요리는 연교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은 편인 충숙, 그야말로 완벽한 대비를 이룬달까요?


연교의 순수했던 사람에 대한 믿음이 (특히 기우와 기정!) 그 가족에도 파국을 불러온 셈이 되었는데 참 제목처럼 아이러니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연교는 좋은 사람이다. 나쁜 의도가 없는 사람이다. 남편이 가장이니까 일을 잘되기만 바랄 수밖에 없다. 자신이 아내로서 뭔가 해야지 싶으니까 아이들을 돌보고 집안이 제대로 돌아가게 하는 일을 할 수밖에 없다. 연교는 아이들 교육에 힘을 쏟지만, 정작 정서적으로 엄마가 필요한 아이들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 그러니 자식의 장래만 보고 좋은 선생님을 찾는 일에만 몰두한다. 이는 연교가 딱 자신이 아는 만큼, 그렇게 살아온 만큼만 행동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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