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분기가 대략 210만으로 알려졌던 이병헌 주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 얼마 전 300만을 넘어섰죠, 그도 모자라 이젠 310만을 넘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가족 영화로도 손색이 없어서인지 이번 주 설 특수 개봉 예정 영화들 틈 속에서도 어쩌면 잔잔히 인기를 끌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스크린에서 내리기 전에 이번 주 초에 저도 짬내서 요거 한번 볼까 합니다! +_+
초반 200만 넘을까 말까를 두고 부정적인 견해를 쏟아냈던 매체들도 다수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순간 배우들 연기력 뿐 아니라 관람객들의 입소문의 힘 덕분인지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었네요. 여기엔 물론 딱 부러지는 경쟁작이 없었던(?) 이유도 한 몫하지 않았나 합니다.
십 수 년 만에 재회한 엄마와 동생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조하, 차츰 형과의 생활에 익숙해지는 진태, 그리고 두 아들이 함께 있는 모습만 봐도 자연스레 미소가 떠오르는 엄마 인숙까지, 세 사람이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내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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