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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Column/Media & Society

소비자 단체들, 영화 관람료 인상 철회 요구 나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YWCA연합회 등 11개 회원단체들이 4월 13일 금요일 서울 CGV 명동역점 앞에 모여 관람료 인상에 대해 시위를 했네요 - CGV는 지난 4월 11일 부로 가격을 1,000원 인상했습니다.


CGV는 국내 운영에서만 이익을 내는게 아닌 해외에서도 내기에 해외에 공격적인 투자도 계속하고 있는데요.. 기사는 투자 손실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는 거라며 요금인상을 철회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뭐 해외 투자 실패로 인한 손실인지 국내 투자 손실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확실히 조사는 필요할 듯 하죠, 게다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한 같은 가격의 인상이라니...


CGV는 4월 11일, 롯데시네마는 오는 19일 예정, 메가박스는 고려중인 상태입니다. 가장 큰 멀티플렉스 체인 CGV의 시장점유율은 2016년 기준 약 48%이며, 롯데시네마가 30% 정도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메가박스는 약 19%).





"CGV는 물가 상승률에 비해 관람료가 적정하게 인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2013∼2017년 평균 영화관람료 상승률은 9.9%로 소비자 물가상승률 5.0%를 훌쩍 뛰어넘는다"면서 "CGV의 이번 설명은 소비자를 조종해 알아서 따라오도록 만들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CGV가 관람료를 인상하자 롯데시네마도 19일부터 관람료를 1천원 올리겠다고 이날 밝혔다. 메가박스도 관람료 인상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 참여하는 11개 단체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및 회원단체(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YWCA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YMCA전국연맹,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부인회총본부, 대한어머니회중앙연합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