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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Media Talk

케빈 파이기, 지금까지의 MCU 영화를 '인피니티 사가(Saga)'로 명명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지금까지의 22편의 MCU 영화의 집대성이라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죠, 마블 스튜디오 회장인 케빈 파이기는 지금까지의 이 영화들을 '인피니티 사가'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10년 간 꾸준히 나왔던 MCU 영화들은 PHASE 라는 시스템으로 나뉘어 단계적으로 이야기를 합치고 발전시켜왔습니다, Phase 1 부터 3까지 그리고 그 끝은 다음 달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인피니티 사가라는 말은 엠파이어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메인 빌런이자 주요 캐릭터인 타노스는 2008년 '아이언맨'이 처음 개봉했을땐 흔적이 없었죠, 인피니티 스톤도 2011년의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서 나왔었고 매드 타이탄 타노스는 2012년의 '어벤져스'에서 처음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었습니다.


"예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이 영화 시리즈의 대단원을 맺고 싶었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많은 책들이 있어서 결말을 지을 수 있었죠, 반지의 제왕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는 22편의 영화를 통해 이야기의 엔딩을 짓고 싶었습니다."


비록 코믹 원작들은 존재하지만 (여러 다른 버전들의 이야기들이 존재하죠) 이를 통해 하나의 MCU 원작이 되는 영화를 만들고 이 영화들을 이어 다시 인피니티 사가라는 한편의 거대한 영화판 이야기를 완성했다고 봐야겠죠.


인피니티 사가는 현재까지 개봉된/제작된 영화들에는 딱 맞는 타이틀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제 X-멘과 판타스틱 4 등의 영화도 MCU 세계에 편입될텐데 이들은 어떻게 불리게 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이 이야기는 마무리 되겠지만 한편으론 여기까지 이야기를 이끌어 온 캡틴 아메리카나 아이언맨 같은 캐릭터들에게는 작별을 고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지요.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