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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Media Talk

설날 한국영화 상영 불패? 올해는 달랐다!



올해 설날 영화관에 걸렸던 네편의 한국영화들 - '염력'과 '흥부전', 큰 기대와 관심을 받았던 강동원 주연 '골든슬럼버'와 '조선명탐정: 흑마요괴의 비밀'.


'염력'과 '흥부전'은 실패가 일찌감치 정해져서(...) 그리 크게 놀랄 일은 아닌듯 한데, '골든슬럼버'와 '조선명탐정'도 3월 1일에 접어 들면서 사실상 종영 수순을 밟고 있는 중이라.. 지금까지 결과를 토대로 볼땐 두 영화도 손익분기를 넘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3월 들어서면서 새로운 영화들이 속속 개봉중이죠? 공교롭게도 이번에 공개한 영화들이 모두 순위권에 들면서 이 영화들은 결국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퇴장 수순을 밟고 있다고 합니다.


'골든슬럼버'가 270만의 손익분기 절반 정도에 그치면서 (137만) 흥행 실패의 고배를 마셔야 했고, '조선명탐정 3편'은 손익분기 가까이 기록해 2차 판권 등을 통해 수익은 달성할 것으로 보이나 (243만/300만)... 주연 배우 오달수 사태로 인해 시리즈 자체의 존속이 위태로운 상태죠 ㅜㅜ 게다가 다른 설 이벤트때와 다르게 이번 설 시즌엔 생각외로 큰 힘이나 뒷심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네요, 이래저래 힘이 약해진 듯 합니다;ㅁ; '염력' (97만/370만)과 '흥부전'은 일찌감치 정리수순에 들어간 차라... ㅜㅜ 아쉽게 됐네요..



한편 '블랙 팬서'는 정말 잘나가는 영화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죠, 3월 2일 현재 500만 고지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됐고, '토르: 라그나로크'의 기록도 제쳤습니다! 2개월 뒤엔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하이라이트 작품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공개될 예정인데 그에 대한 기대치도 한 몫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