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은근히 식욕을 자극한다는 평이 많은 '리틀 포레스트'! 먹방임에도 ㅋㅋ 한가지 재미난 점은 이 영화엔 고기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닐까 해요.
사계절 풍경과 잘 어울어지는 제철 음식들이 정말 보기에도 편안한, 한 폭의 수채화 느낌의 영화같아요 ㅎㅎ 뭐 이 영화에 고기가 등장하지 않는 이유는 아주 단순한 이유이긴 한데, 그 단순한 이유를 관람객들에게 강요하는 것도 아니라서 괜찮은 느낌이었네욤!
'리틀 포레스트'는 도시 생활에 지친 혜원(김태리 분)이 시골 고향 집에 내려와 사계절을 보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혜원은 텃밭에서 직접 농사지은 작물로 제철 음식을 만든다. 몇 번의 손놀림 끝에 뚝딱 요리한 음식들은 간단해 보이면서도 맛깔스럽다. 이 영화 속에서 고기반찬이 딱 한 번 등장하기는 한다. 임 감독은 "혜원의 고모가 혜원을 위해 차린 밥상을 잘 보면 불고기가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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