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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Anime Talk

스트리트 파이터, 새 TV 시리즈 제작 예정!



게임을 기반으로한 영상물이 성공한 사례가 매우 드물죠? 1 대 1 대전 격투 액션 장르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비디오 게임 시리즈인 '스트리트 파이터'도 그 예외는 아니여서 그 옛날 장 클로드 반담과 줄리아 라울 (이 작품이 그의 유작이 되었죠 ㅜㅜ), 밍나 웬 등이 출연했던 '스트리트 파이터 (1994)'도 그랬고, 이어 15년 뒤에 나왔던 '스트리트 파이터: 춘리의 전설'도 좋은 결과를 못 얻었습니다.. 만! 의외의 성과와 성공을 거둔 인디 작품이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스트리트 파이터 어쌔신 피스트' 라고 2014년 공개된 단편 영화였습니다.



인디영화하면 우리나라에서도 1992년 홍콩 설정 기반에 비디오 작으로 만들었던 '스트리트 파이터: 가두쟁패전'도 있지만(...) 이건 논외로 하구요;; ㅎㅎ



아무튼 이 영화는 사실 유튜브 공개를 전제로 했던 팬 무비 프로젝트로 시작해서 저예산 영화였음에도 이야기의 흐름과 드라마, 1 대 1 액션 씬은 잘 묘사한 작품으로 서양 쪽에선 큰 인기몰이를 하며 2시간 가까이 되는 분량의 풀 무비로 후에 DVD 등 매체로도 발매되는 등 컬트적으로도, 작품적으로도 후한 점수를 받게 되는... 스트리트 파이터 역사상 첫 히트 무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의 성공으로 2016년엔 내쉬와 디카프리 등과 함께 이쪽 시리즈에는 처음으로 베가가 흑막으로 등장하는 오리지널 스토리 기반의 단편작(약 30분) '스트리트 파이터 리저렉션'도 제작하는 등 의욕있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엔 캡콤이 이 팀과 함께 TV 영상화를 시도한다는 소식이 살짝 들려왔습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어쌔신 피스트'는 주인공인 류와 켄에 초점이 맞춰져있지 않고 그 둘의 사부인 고우켄과 그 동생 고우키 (후에 탈선하면서 ㅎㅎ 수라가 되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면서 더 큰 의미를 갖게된 작품이기도 한데요 - 고우키의 영상화는 처음이고, 시리즈 물에선 상당히 과거 이야기를 다뤘음에도 성공을 한 독특한 작품인데, 여기엔 아마도 고우키의 배경과 엄청난 인기도 한 몫 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TV 작품엔 캡콤이 본격적으로 투자를 감행할 예정이라고 하며, 위 '스트리트 파이터 어쌔신 피스트'에서 이어지는 후속 이야기가 될 것 같은데요, 배경은 1991년의 스트리트 파이터 2 비디오 게임 내용이 될 것 같아 보이네요, 그러면 스트리트 파이터 1의 이야기는 중간에 조금씩 삽입하거나 나중에 따로 또 만들려나요 ㅎㅎ





이번에 새로 제작되는 '스트리트 파이터' TV 시리즈는 1991년에 출시된 '스트리트 파이터 2'를 기반으로 하며, 류, 켄, 가일, 춘리 등 주역 캐릭터가 등장한다. 세계 범죄 조직 샤달루와 조직의 보스 '바이슨'을 무찌르는 여정을 다룬다. '스트리트 파이터' TV 시리즈에 대해 엔터테인먼트 원 마크 고든 대표는 "스트리트 파이터는 다양한 인정과 강력한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러한 점은 TV 속 세계를 매력적으로 만들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캡콤 오노 오시노리 책임 프로듀서는 "어쌔신즈 피스트 팀을 후원하며 오랜 기간 찾은 끝에 TV 시리즈에서 남다른 경험을 가진 엔터테인먼트 원과 마크 고든 대표를 파트너로 삼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들은 '스트리트 파이터'를 주요 TV 시리즈로 발돋움시킬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