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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Column/Media Biz

폭스, 매각 관련 주주총회 날짜 확정



월트 디즈니와 21세기 폭스 딜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날짜가 정해졌네요, 날짜는 7월 10일입니다. 폭스 주주들은 이 날 이들의 자산을 디즈니에게 매각할지 아니면 컴캐스트측에서 제시한 최종 오퍼를 고려할지 투표하여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디즈니는 약 520억 달러를 폭스측에 제시했는데 컴캐스트측은 이를 상회하는 조건을, 그것도 현금으로 내세워서 폭스측이 아직 어떻게 나올지는 모릅니다.


만약 컴캐스트가 이 투표날 이전에 성공적으로 거래를 성사시킨다면 "21세기 폭스는 이 주주회의(주주총회??) 날을 휴회하거나 연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아무래도 서류작업과 메일링 등 작업이 발생하고 주주회의 전에 밝혀야 할 내용 등을 준비해야 할테니까요.


안타깝게도 컴캐스트가 그때까지 역비딩을 성사할 확률은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폭스의 주주들이 디즈니와의 딜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려 하는 걸 수도 있겠는데요, 만약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다면 컴캐스트에 유리해질테니까요.


X-멘과 판타스틱 4의 MCU 합류에 대한 답이 가까워지는 듯 합니다. 디즈니가 여전히 더 나은 조건같아 보이나 컴캐스트가 더 많이 제시한다면 주주들은 그쪽으로 휩쓸릴 수 있겠습니다. 그렇게되면 데드풀에겐 호재일 수 있겠으나 나머지 캐릭터들에겐 이산가족같은 소식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