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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Media Talk

페이튼 리드 감독, 옐로 자켓은 좋아하지 않는다?



2015년 영화 '앤트맨'의 감독 페이튼 리드가 이 영화의 메인 빌런이었던 옐로 자켓에 대해 코멘트를 남겼네요.


본래 '앤트맨 1'은 공개 한참 전부터 에드가 라이트의 각본/감독으로 준비중인 영화였는데 사정으로 계속 연장되면서 결국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보다 늦게 개봉된 (+ 페이즈2 마무리 영화!) 영화입니다. 대런 크로스가 나중에 옐로 자켓을 입으며 빌런역을 맡게 되는데요 (배우는 코리 스톨)...


에드가 라이트 대신 메가폰을 잡았던 본편 감독 페이튼 리드는 이후 3년 만에 '앤트맨과 와스프'의 감독으로 다시 돌아왔는데요... (각본은 에드가 라이트와 조 코니시 대신 아담 맥케이가 담당 (페이튼 리드와 폴 러드도 각본에 참여)) 그는 대런 크로스 캐릭터, 빌런인 옐로 자켓에 그다지 호감이 많지 않았다고 인정했습니다 - 옐로 자켓은 MCU에서도 정말 초기 단계에 기획됐던 '앤트맨' 원안에서 잔여물같은 느낌이 들었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 빌런은 '아이언 맨1'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의 시대상 흔적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맞서는 상대가 히어로와 비슷한 정도의 파워를 가지고 있지요, '앤트맨과 와스프'에선 이와는 다르게 하려 노력했습니다."


프로듀서 스티븐 브루사드는 이에 대해 아래와 같이 코멘트를 했는데요..


"'근원이 뭘까?',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이 인물이 추구하는 바가 뭘까?' 등 신비함을 가득 머금은 캐릭터를 만들면 정말 멋지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코믹스에서도 고스트는 미스테리한 인물이고 이런 소재를 다루기 정말 좋은 캐릭터였죠, 코믹스와도 상당히 다른 면을 지니고 있긴 하지만 그의 자취나 여러가지를 보면 만족하실거라 봅니다. 때때로 히어로들과 비슷한 목적을 갖고 목표를 위해 움직이기도 하는데 스캇 랭에겐 최악의 시기에 (그녀와) 마주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