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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Media Talk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는 1987



일본에서 9월 8일 늦게 개봉했어요, 전국 8개관에서 개봉했다고 하는데 반응이 좋은 모양입니다, 상영규모가 워낙 작은 탓에 이 반응이 전부라고 볼 순 없겠지만 일본인들도 자신들의 정치 상황에 대해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영화가 된 것 같네요.





“중심인물이 없이 사건을 연대기순으로 따라가며 주인공이 바뀌어 가는 구성이다. 덕분에 특정한 누군가의 덕택에 민주화를 이뤘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민주주의 사회를 쟁취해냈다는 주제가 더욱 마음에 와 닿았다.” (Filmarks ID Ta*************) 


“<1987, 어느 투쟁의 진실> 올림픽을 1년 앞두고, 권력을 발동해, 부당체포 및 구류를 하고, 불합리한 사실을 은폐 및 조작하고, 공문서 상 기록도 못하게 하고, 자기들 편한 대로 룰을 바꾸고, 수명연장을 노리는 정권. 30년 전의 한국과 지금의 일본이 겹쳐 보이는 공포! 꼭 보세요!“ (Twitter ID @aien********)


“그간 한국영화에서 느껴왔던 체제에 대한 과도한 불신이 어디서 온 것인지 처음으로 납득했다. 성립 과정이 다른 일본의 민주주의, 그리고 현대 일본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어쩔 수 없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Twitter ID 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