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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Media Talk

항거 2월 27일 개봉 예정



'항거: 유관순 이야기'가 제목이네요, 고아성 주연의 유관순과 서대문 감옥에 투옥됐던 다른 '8호실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고 합니다, 연출은 조민호 감독.



고아성이 분한 모습이 스틸 컷에선 실제 유관순의 모습과 정말 비슷하네요!


너무 조용하게 개봉하는 것 같아 조금은 놀라웠던 소식이었달까요, 3.1 만세 운동하면 떠올리는 주요 인물이기도 하지만 그 외에 많이 모르는 그녀에 대해 조명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3.1 만세운동 이후의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고 합니다. 그녀의 짧았던 생을 생각해 보면 엔딩은 보나마나 ㅜㅜ 슬픈 엔딩이겠죠. ㅜㅜ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는데 지금 우경화와 무장에 집착하는 일본을 보면 또 그때 그 아픔이 되풀이 되진 않을지 우려 되기도 합니다. 100년 정도 전 역사, 생각해 보면 사실 매우 가까운 역사죠, 20세기 초의 이 아픔이 그냥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것 만으로 그치지 않고 꼭 피해자들에게 제대로 정산됐으면 좋겠습니다.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유관순과 함께 수감됐던 여성들, 그 인물들 자체만으로 드라마가 되는 영화이기에 그들의 감정과 표정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밝힌 조민호 감독의 흑백 장면 연출 의도에 걸맞게 옅은 미소를 띤 유관순의 표정과 결연에 가득 찬 서대문 감옥 ‘여옥사 8호실’ 여성들의 눈빛은 마치 실제 그 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