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로 흥행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캡틴 마블'입니다! 딱히 볼 만한 영화가 없다는 평도 있어서 시기도 정말 좋았던 것 같고 무엇보다 영화 자체가 무난하게 나와서 흥행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작품성에 대해선 할 말이 많을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 너무 가볍고 이젠 마블 스타일이 좀 물린다는 반응도 있고... 무엇보다 지난 '블랙 팬서'와 '앤트맨 2'도 전 마블 영화들보다 처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캡틴 마블'도 그런게 느껴져서.. 이게 작품 문제일지 감독의 문제일지, 아니면 작품 자체보다 너무 시리즈를 의식한 장르 자체의 약점일지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DCEU는 일단 팀 무비는 접고 개별 영화의 완성도와 그 세계관을 성 쌓듯 탄탄하게 올리는 걸로 방향을 잡았는데 (그리고 실로 유효했죠!) 마블은 둘 다 잡으면서 흥행몰이도 하고는 있지만 균열같은게 보인달까요? 그리고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이후 MCU 영화에 대한 관심이 (관객들의 입장에서) 어떨지도 아직 미지수라 마블/디즈니는 이 불투명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할 것 같습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캡틴 마블'은 이날 오후 8시 40분 기준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특히 3월 9일에는 단 하루 동안 100만1009명을 모으며 일일 관객수 100만 관객을 모으는 기염까지 토했다.
전세계 흥행도 거세다. 단숨에 글로벌 수익 2억 불 흥행 돌파를 목전에 둔 영화 '캡틴 마블'은 북미에서 단 하루 만에 약 6천 만 불이상 수익을 모으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오프닝 1위와 함께 전문 평점 사이트 시네마 스코어에서 A등급을 받으며 흥행과 호평을 모두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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