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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Media Talk

이병헌이란 배우 in '그것만이 내 세상'



1월 17일 개봉한 작은 코미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여기서 배우 이병헌은 한물간 전직 복서 역을 맡아 열연 한다고 해요. 헐리웃과 국내 대규모 영화판을 왔다갔다 하면서도 이런 안어울릴 법한 역도 마음대로 소화해 내는 배우 이병헌!


개인적으로 그의 매력은 폭잡을 수 없는 연기 스펙트럼이 아닐까 해요 - 배우가 맡은 역할을 연기하는게 아니라 정말 하얀 스케치북에 색을 입히듯 그 캐릭터 자체가 되는 느낌이 든달까요?


협녀같은 평가가 안좋은 영화에도 출연했어도 그 배역만큼은 살아있다는 평을 받는 배우 이병헌! 과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선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만나게 될지 은근 기대되네요! +_+






이병헌이 출연작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야기가 주는 메시지와 정서적 분위기이다. 스릴러, 액션, 사극 등의 장르에 관계없이 영화가 주는 주제가 자신의 마음을 움직이면 자연스럽게 손이 간다는 것이다.


그는 “일상적인 캐릭터를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남한산성’ 이후 제 마음을 사로잡은 시나리오 속 인물이 또 다시 각을 잡았다면 그 작품을 했을 것”이라며 “어떤 캐릭터를 연기해야겠다는 생각보다 먼저 시나리오가 주는 울림에 집중한다. 그게 나를 움직이면 그 다음에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캐릭터를 맡느냐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어떤 이야기와 정서를 이야기하느냐가 제겐 큰 문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