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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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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쉬움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쉬 러브즈 미! 이 뮤지컬 영화는 2016년 브로드웨이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입니다. ^^ 동명의 뮤지컬은 이미 196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을 펼친 코미디 뮤지컬로, 오리지널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는 이 63년 버전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유명한 뮤지컬인 오페라의 유령 연출을 맡았던 하롤드 프린스가 연출한 걸로도 유명하며, 이듬해 바로 영국 웨스트 엔드에도 진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 당시만 해도 미국의 뮤지컬이 강세였죠, 로이드웨버와 클로드 미셸 쇤베르그 & 알랭 부빌로 대표되곤 하는 영국 뮤지컬 전성기는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하던 때였는데요... 이 뮤지컬은 실은 엄청난 성공작이라기 보단 반향은 좋았지만 공연이 펼쳐진 극장도 작은 편이었던데다 구시대적인 면이 많이 보여서 비즈니스 적인 면에선 큰 수익을..
She Loves Me - 아날로그 감성 풍부한 트리트먼트! 여러분들은 펜팔이 무엇인지 기억하시나요? 전화보다 엽서나 편지로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야 소식을 접하던 그 때... 보낼때나 집배원이 편지 왔다며 따릉따릉할때의 그 설렘... 지금이야 도착하는 편지들이 고지서나(...) 은행 아님 설마 법원? ㅎㅎ 같은데서 주로 오니까 이런 감성이 슬슬 잊혀져 가고 있는데요 어찌보면 편의와 바꿔서 디지털화의 삭막함이랄까 그런것도 있는 것 같죠 ^^ She Loves Me는 그때의 설렘과 기다림의 아날로그 감성이 넘치는 잔잔한 로맨스코미디 뮤지컬입니다. 동명의 뮤지컬은 몇차례 영국 웨스트엔드와 미국의 온/오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펼치고 또 리뉴얼된 적이 있는데요.. 이 버전은 다시 한차례 리뉴얼해서 작년 3월부터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정식 공연을 펼치고 7월 폐막한 공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