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뷰] 남한산성, 정치싸움 속에 죽어나가는 민중과 나라 (스포일러 없어요 ^^) 풍전등화와 같은 조선의 앞날을 둔 척화파 김상헌과 주화파 최명길의 정치 논쟁, 나라를 위하는 마음은 하나, 그러나 타협할 수 없는 이념, 죽음이 삶이고 삶이 곧 죽음, 살아남아야 후사를 도모할 수 있겠지만 신념이 죽은 삶을 과연 살아있다고 할 수 있는가, 현실과 이상 사이의 좁힐 수 없는 산성보다 높은 벽, 그리고 이념싸움 속에 고통받고 죽어가는 백성들...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된 산성과 남한산성 행궁. 인조는 병자호란이 일자 47일간 남한산성 행궁으로 피신하고 청에 맞서 항쟁하지만.. 결국 항복합니다.) 의리 명분 원칙이 있다면 죽음 앞에서라도 굴복할 수 없다는 척화파 입장과 죽음보다는 굴욕을 견디자는.. 다분히 현실적이고 실리를 꾀하고자 하는, 그리고 훗날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