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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Media Talk

마녀는 시리즈로 기획되었다



영화 '신세계' 감독이기도 한 박훈정님. 본래 '신세계'도 계속해서 제작할 의향은 있으신것 같은데 여건이라던가 환경이 갖춰지지 못해 손을 못대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이와 다르게 '마녀'는 시리즈로 이어갈 의지가 굳어 보이시네요!


영화는 단편으로도 어느정도 완성도를 갖추고 나와서 부제가 'Part.1 전복'으로 붙었기는 해도 시리즈 연결성과는 별개로 단편으로서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어요. 시리즈로 제작된다면 아마도 흑막부터 해서 여러 캐릭터들의 배경이 구체화되겠죠.



아래는 영화 관련 이야기... (스포일러는 없어요)


저는 단체의 설립 목적부터 이념 등등이 제일 ㅎㅎ 궁금했어요! 덤으로 꼬마들 이야기도 궁금하긴 한데... 이걸 연령내에 처리할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도 들고.. 차라리 애니메이션 방식은 어떨까 생각도 들었었네요 ('킬 빌'이나 '매트릭스'도 다이나믹하게 차용했었죠).





27일 개봉한 '마녀'는 본편 프롤로그에 해당한다. 항간에는 '마녀 3부작'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박 감독은 시리즈물로 기획했을 뿐 몇 부작으로 끝내겠다고 정해두진 않았다고 한다.


이날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만난 박 감독은 "마녀 이야기로 끝까지 가볼 생각"이라며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코리아 측에도 시리즈이자 프랜차이즈로 가겠다고 이야기해둔 상태"라고 말했다.


'Part 1. The Subversion(전복)'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번 작은 주인공을 소개하고 본편의 예고편을 맛보이는 정도에서 마무리된다. 박 감독은 "딱 본편의 시작 전까지. 프롤로그에서 끝났다"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