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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Media Talk

인어공주 실사판 논란은 끊임없고...



꼭 인종 차별에 관련된 반발이라기 보단 완전 창작 또는 근대의 이야기가 아니여서, 그리고 중세 유럽 시대상을 같이 내포하는 작품이라 그녀나 디즈니가 가진 비전과 상관 없이 계속 논란이 되는 것 같아요.


화이트 워싱 논란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으로 바라보려 해도 굳이 저정도로 해야 하나, 그럼 '포카혼타스' 실사화를 하면 포카혼타스는 백인, 또는 흑인이 해도 되려나요, 아니면 '모아나'를 실사화 했을때 모아나를 폴리네시안 인종이 아닌 아프리카 계 블랙이 한다면?


뭐 주연 배우가 결정된 지금에 와선 크리에이터의 비전을 믿고 기다리는 것 밖엔 없겠지만 (더 이상의 소모성 논란도 필요 없을 것 같구요) 아쉬움이 남긴 하네요, 이건 단순히 에리얼이 백인이 아니기에 그런건 절대 아니고 핀트가 어긋난 강제된 PC 같아 더 달갑지 않은 것 같아요.


배우분은 가수인데다 나름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것 같으니 기다려 보렵니다. +_+





캐스팅에 반대하는 측은 “흑인 인어공주 설정이 덴마크 동화인 원작을 파괴하는 억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도 애리얼은 빨간 머리의 백인 소녀로 그려졌다. 반면 캐스팅에 찬성하는 측은 “인어공주가 굳이 백인일 이유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특히 베일리 캐스팅에 반대하는 측은 “디즈니가 계속된 ‘화이트 워싱’ 논란을 지나치게 의식한 결과”라고 주장한다. 원작의 설정을 무시하고 모든 배역을 백인으로 채우는 관행을 일컫는 ‘화이트워싱’은 이전부터 할리우드에서 논란이 되어 왔다. 반면 캐스팅을 찬성하는 측에서는 베일리가 애리얼 역을 맡으면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인어공주’가 나올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