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철 감독 작품 '나랏말싸미'의 상영금지가처분 소송이 기각되었습니다, 이걸로 법적 문제 없이 예정대로 개봉하게 되었네요 (실상은 기사 발표 전부터 예매는 진작 시작됐었지만요).
영화 평이 안좋은 편인데, 주된 이유 중 하나가 가설/야사를 마치 정사처럼 묘사한 부분들이 많아서 역사적 시점에서 불편함을 토로하는 점이 있네요, 이런 부분들은 확실하게 짚어줬더라면 좋았지 않았을까 아쉽긴 하네요.
또 하나는 영화가 큰 사건 없이 일관적이고 지루하다는 평이 좀 있습니다, 이 또한 영화의 엔터테인먼트 관점에선 아쉬운 점일 수 있겠구요.
영화는 7월 24일 정상 개봉합니다.
'나랏말싸미' 측은 이에 대해 "'훈민정음의 길-혜각존자 신미평전'(저자 박해진)은 영화의 원저작물이 전혀 아니다. 훈민정음 창제 과정에서 불교계의 신미가 관여했다는 이야기는 '훈민정음의 길-혜각존자 신미평전'이라는 책이 출간되기 훨씬 이전부터 제기되어 온 역사적 해석"이라며 "제작사는 시나리오 기획단계에서 부터 이 부분을 주목하여 기획개발을 진행했고 '훈민정음의 길-혜각존자 신미평전'의 저자 박해진과 영화 '나랏말싸미' 자문계약을 통해 상당한 자문료를 지급하고 신미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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