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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Column/Media & Society

플라스틱 차이나, 국경을 넘어선 환경의 문제



2016년 다큐 영화 '플라스틱 차이나.' 5월 17일 개막식을 열고 오는 23일 수요일까지 진행하는 제 15회 서울환경영화제를 맞아 내한한 감독이 인터뷰를 가졌네요, 해당 작품도 19일 토요일 상영 예정에 있네요.


사실 글 주제만 놓고 인터뷰 내용을 보면 감독의 말이 틀린건 전혀 없어 보입니다 - 저도 국내 쓰레기 문제는 자국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미세먼지나 황사라던지 어자원 등을 돌아보면 또 반대로 묻고 싶어지기도 하는 예민한 문제랄까요? 덕분에 중국에서는 상영 금지된 다큐 영화라고 하네요.


본 분들의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으로 기회가 되시면 관람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당! 영화제는 18일 부터 본격적으로 상영 시작해서 23일 종료 합니다~ 이 외에도 옥자, 리틀 포리스트, 괴물, 플라스틱 바다 등 좋은 영화/다큐가 준비되어 있네요!





티켓은 성인 기준 5,000원, 장소는 서울극장, 예매는 인터파크 등을 통해 가능 합니다.







[왕주량/'플라스틱 차이나' 감독 : 사람들은 쓰레기가 어디로 가서 어떻게 처리되는지 모르죠. 이 영화의 불편한 영상들을 보며 개인의 소비 행태를 바꿀 것을 기대했어요.]


전 세계 쓰레기의 56% 수입하는 중국의 불편한 현실을 다룬 이 영화는 중국에서는 상영이 금지됐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인터넷 등을 통해 확산되자 중국 정부는 쓰레기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왕 감독은 쓰레기가 무역의 대상이 된 게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왕주량/'플라스틱 차이나' 감독 : 제가 한국인들에게 물어봅시다. 쓰레기를 정말 다른 나라로 보내고 싶나요? 이건 환경 문제를 떠나 도의적·법적 문제입니다. 중국도 전세계 쓰레기를 수입해 돈을 벌고 경제 발전을 이뤘겠지만

엄청난 환경적 대가를 치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