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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Column/Media & Society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




'아이 캔 스피크'의 모티브셨던 분이었네요. 이제 일본 위안부 피해자는 28명 만 남았다고 합니다. 다 돌아가실 때까지 입 다물고 있을 일본을 생각하면 정말 억울하고 화가 나네요...


"할머님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해 끝가지 싸워달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또 재일조선학교 아이들을 지원하는 문제를 당신을 대신해 끝까지 해달라고 당부하셨다"


고인의 유지라고 하네요.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계속 지원하고 관심 가지고 풀어가야 겠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따르면1926년 경남 양산에서 태어난 고 김복동 할머니는 만14세에 일본군 위안부로 연행돼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일본군의 침략 경로를 따라 끌려다니며 성노예 피해를 당했다. 고인은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지 8년째 되던 해인 1947년 귀향했다.


고인은 1992년 3월 피해 공개 활동을 시작으로 그해 8월 제1차 일본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에서 증언하고 이듬해 6월 오스트리아 빈 세계인권대회에 참석해 증언하는 등 눈을 감는 순간까지 인권 운동의 길을 걸었다. 고인은 28일 오후 10시41분께 건강 악화로 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