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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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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꽃의 고백 스틸 컷 기생 : 꽃의 고백 (2017) “그들은 와인을 마시고, 커피와 담배를 즐겼다.무용, 레뷰를 비롯해서 모든 춤과 연기는 그녀들의 몫이었다..” 20세기 초 모던의 꽃으로 문화예술계를 주름잡으며 화려하게 피었다가 소리없이 사라져간 여성 예술가들이 있다. 그들은 해어화(解語花), 기생이라 불리운다.그들은 외면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연기, 무용, 악기 연주, 예술에 대한 식견까지 갖춘 문화엘리트이자,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신문물을 받아들인 선구자들이었다. “최승희 같은 무용가가 춤을 배우러 군산까지 내려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녀들의 기예는 출중했다.그러나 그들의 삶은 감춰져야만 했다. 왜곡된 시선으로 음지로 숨어들게 되었고, 무관심으로 일관한 세상은 그들을 잊었다. 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있어도 기생이라는 ..
다큐멘터리 영화 '기생: 꽃의 고백' 개봉 예정! 모처럼의 다큐 영화가 개봉 예정에 있네요! 제목은 .기생: 꽃의 고백'. 기생이라는 단어가 지금의 창녀라는 이미지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예술가지만 부정적인 사회적인 이미지로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의 내용을 담을 예정인 것 같아요. 왠지 짧은 설명만 보면 자칫 여혐이나 페미니즘쪽으로 치우처지지는 않을지 걱정도 되지만 확실히 바로 잡아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꼭 바로 잡혀서 앞으론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해야겠죠! +_+ 기사 : 한국영상대 제작 영화 '기생', 25일 개봉 영화 기생은 20세기 초 모던의 꽃으로 문화예술계를 주름잡으며 화려하게 피었다가 왜곡된 시선과 무관심으로 소리 없이 사라져간 여성 예술가의 이야기를 잔잔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았다. 이 영화는 한국영상대 산학협력단..
[리뷰] 아이 캔 스피크 - 꼭 해야 할 말이 있어요! 진짜로..! Can you speak English?... 오브 코스~! (스포일러 없어요) 아직도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마지막 대사 입니다! +_+ 이미 기사와 홍보내용으로 큰 주제를 알고 계신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사전 정보를 아예 모른 채 영화를 봤답니다, 덕분에 보면서도 얼떨떨한 상태로 감상을 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아예 아무것도 모르고 영화를 접하는게 감동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생각했어요. 먼저 적은 저 간단한 대사도 어떤 의미를 가지는 대사는 아닙니다 - 단,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저 두마디의 대사가 전달해 주는 의미는 조금 특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큰 반전이 있는 코미디 장르의 영화입니다! 유별난 할머니의 이유있는 유별난 행동! 매일 매일 삶이 전투인 시장바닥에서 도깨비 할매로 소문난 '..
She Loves Me - 아날로그 감성 풍부한 트리트먼트! 여러분들은 펜팔이 무엇인지 기억하시나요? 전화보다 엽서나 편지로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야 소식을 접하던 그 때... 보낼때나 집배원이 편지 왔다며 따릉따릉할때의 그 설렘... 지금이야 도착하는 편지들이 고지서나(...) 은행 아님 설마 법원? ㅎㅎ 같은데서 주로 오니까 이런 감성이 슬슬 잊혀져 가고 있는데요 어찌보면 편의와 바꿔서 디지털화의 삭막함이랄까 그런것도 있는 것 같죠 ^^ She Loves Me는 그때의 설렘과 기다림의 아날로그 감성이 넘치는 잔잔한 로맨스코미디 뮤지컬입니다. 동명의 뮤지컬은 몇차례 영국 웨스트엔드와 미국의 온/오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펼치고 또 리뉴얼된 적이 있는데요.. 이 버전은 다시 한차례 리뉴얼해서 작년 3월부터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정식 공연을 펼치고 7월 폐막한 공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