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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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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스틸 컷 말모이 (2018) 까막눈 판수, 우리말에 눈뜨다! vs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 ‘우리’의 소중함에 눈뜨다! 1940년대 우리말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경성.극장에서 해고된 후 아들 학비 때문에 가방을 훔치다 실패한 판수.하필 면접 보러 간 조선어학회 대표가 가방 주인 정환이다.사전 만드는데 전과자에다 까막눈이라니!그러나 판수를 반기는 회원들에 밀려 정환은 읽고 쓰기를 떼는 조건으로 그를 받아들인다.돈도 아닌 말을 대체 왜 모으나 싶었던 판수는 난생처음 글을 읽으며 우리말의 소중함에 눈뜨고, 정환 또한 전국의 말을 모으는 ‘말모이’에 힘을 보태는 판수를 통해 ‘우리’의 소중함에 눈뜬다.얼마 남지 않은 시간, 바짝 조여오는 일제의 감시를 피해 ‘말모이’를 끝내야 하는데… 우리말이 금지된 시대, 말과 마음이..
삼삼하지만 큰 감동, 말모이! (기사는 스포일러는 없으나 스토리 개요를 담고 있어요, 읽으셔도 감상에는 무방합니다) 왠지 겨울에 보기엔 조금 어울리지 않을 법한 영화 '말모이', 아니 어쩌면 차가운 겨울이기에, 이 울림이 더 와닿을 수도 있겠어요. 일제강점기 시절 말기 문화말살정책이 살벌하게 펼쳐지던 그때, 우리 글과 말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얼마나 많은 이들의 희생이 따랐는지를 그린 영화입니다. 이번에 처음 연출을 맡았다는 엄유나 감독은.. 첫 영화치고 정말 좋은, 큰 의미를 담은 작품을 만든 것 같아요! +_+ 기사 : 투박하지만, 울림 있는..영화 '말모이' 엄 감독은 "우리말과 글이 금지됐던 때, 불가능할 것만 같던 우리말 사전을 완성하기 위해 각자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했던 많은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며 느꼈던 감동을 영화..
레슬러 스틸 컷 레슬러 (2018) 과거 레슬링 국가대표였지만특기는 살림, 취미는 아들 자랑, 남은 것은 주부 습진뿐인 프로 살림러 ‘귀보’(유해진).그의 유일한 꿈은 촉망받는 레슬러 아들 ‘성웅’(김민재)이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이다. 오늘도 자신은 찬밥을 먹으며 아들에게는 따뜻한 아침밥을 챙겨주고 레슬링 체육관에서 아줌마들에게 신나게 에어로빅을 가르치던 ‘귀보’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훈련에 나가지 않겠다는 ‘성웅’의 청천벽력 같은 이야길 듣게 된다. 갑작스런 아들의 반항에 당황한 귀보. 설상가상으로 ‘엄마’(나문희)의 잔소리는 더욱 거세지고, 윗집 이웃이자 성웅의 소꿉친구 ‘가영’(이성경)은 귀보에게 엉뚱한 고백을 쏟아낸다.거기에 소개팅으로 만난 의사 ‘도나’(황우슬혜)의 막무가내 대시까지.평화롭던 일상이 순식..
1987 "탁 치니 억".. 그날의 진실! 동영상은 2017년 6월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자료인데.. 1987 보시고 나서 들어보시면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요. 6월 민주항쟁 30주년…되새기는 그 날의 의미와 진실 / SBS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극중 유해진 배우가 맡았던 한병용은 실제 교도관이었던 한재동씨와 그의 친구이면서 전직 교도관이었던 전병용 두 인물을 합친 가상의 인물이었는데요 영화의 흐름상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죠. 특별출연으로 주목 받았던 배우중 한 분이었던 김의성은 해직기자 출신의 민주화 재야인사 이부영 역을 맡아 열연했는데요... 당시 영등포교도소에 수감중이었고 이 둘의 만남으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게 됩니다. PS) 한편, 故 박종철 열사가 목숨바쳐 지켰던 선배 박종운은 지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