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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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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영어 자막 이야기... 자막의 중요성 미국인 배우이자 평론가 달시 파켓은 평론가이지만 우리나라 영화 몇편에도 특별출연하기도하고 한국 영화 자체에 관심이 많은 분이신데 (우리나라 독립영화제인 들꽃영화상을 창시하기도 했죠) 이번 '기생충'의 번역까지 맡았네요 - 이미 그는 '곡성', '마약왕' 등의 작품에서 자막작업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해요. 기사를 보고 느낀점이라면.. 마블 시리즈 자막의 논란의 주인공 모모씨가 이런 마인드로 작업했더라면 작품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모국어가 아닌 작품에서 자막의 중요성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정말 크다는 점이었습니다. 확실히 언어라는게 단순히 사전적인 통역이 아닌 문화와 어울어져 새 생명을 가지는 것 같죠? 조만간 국내 개봉할 '기생충.' 스포일러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국내 관객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세계관은 어디? (스포일러 있어요) 이번 스파이더맨이 멀티버스를 다룰 것이라는 예측과 예고편에서 공개된 부분들이 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미스테리오라는 캐릭터 단 하나 뿐인데 가져온 혼란은 정말 파격적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_+ 사이트 : https://youtu.be/9Xks1Y4chVs “There are multiple realities, Peter. This is Earth Dimension 616, I’m from Earth 833. We share identical physical constants, level four symmetry” "세상엔 다수의 현실이 존재한다. 이 지구는 차원 616에 있어, 난 차원 833 지구에서 왔고. 우린 같은 물리 상수와 4단계 대칭성을 공유해." 공개된 정보를 살..
다시 불거진 스크린 독과점 규제 논란 (매년 불거지곤 하는 스크린 독과점 규제안.. 작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때도 비슷한 상황이었죠.) 희한하게 국내영화가 영화가를 독점할때는 이런 이슈가 좀 잠잠한 편이었다가 유독 외화가 크게 선전할때는 이 이슈를 끌고 오는 듯 한 느낌이 드네요? 평소 이런 현상이 반복되는게 문제가 있다고 지적할거면 이익을 극대화 해야 하는 극장가의 근본적인 행태를 지적해야 옳은게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영화와 장르, 문화의 다양성을 위해, 영화인들의 취향 존중을 위해 상영의 다양화는 중요한 부분인데 자유주의 국가에서 이를 제재하기가 어려운 문제죠? 국내 영화가 잘 안되고 있으니 그런걸까요? 타이밍이 참... 시장 논리로 현재 삐그덕대지만 그냥저냥 돌아가고 있는 영화판에 개입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는 시행돼 봐야..
아무리 아이맥스라지만 이런 자리는 좀... 익무에 올라온 글인데 꼭 보셨으면 해서 소개 합니다. 사진은 A~D열 사이드쪽에서 바라본 스크린 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용산 CGV IMAX관인 듯 해요. 좀 처참한 느낌이죠? 이런 자리를 2만원 넘게 주고 3시간 동안 지켜봐야 한다니... 아니 시야각은 둘째 치더라도 목은 괜찮을까요? 특히나 3D 효과 입힌 자막은 여기서 감당이 될지 숨이 턱 막혀 옵니다;ㅁ; A부터 D열은 정말 양심이 있다면 돈 받고 팔면 안된다고 생각이 드는데.. 영화관 입장에선 평상시 돈이 되지 않을 자리다보니 이번 어벤져스 같은 영화가 그간 손해를 메꿔주는 단비같은 영화가 되는 셈이랄까요? 아무리 예매 전쟁이 극심해 지고는 있다지만 이런 자리에서 보느니 일반관 좋은 자리에서 더 저렴하게 보는게 훨씬 나을 수 있겠어요. 사이트 :..
케빈 파이기, 캡틴 마블 2편 역시 프리퀄일 것! 현 '캡틴 마블'의 속편은 또다른 프리퀄로 이 1편의 이후가 배경이기는 하나 현재 MCU 시간대는 아닐 것이라고 합니다. 케빈 파이기는 그리고 "그 틈의 시간대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매우 흥미로울 것입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1편이 1995년이고 Phase 3 현재는 약 2020년 가까이 되고 있으니.. 사이에 약 20~25년의 시간이 있단 이야기네요. The sequel to #CaptainMarvel may be another prequel set after the events of the original but before present day in the MCU, teases @MarvelStudios’ Kevin Feige: “That intervening time... would be a l..
캡틴 마블 300만 관객 돌파! 파죽지세로 흥행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캡틴 마블'입니다! 딱히 볼 만한 영화가 없다는 평도 있어서 시기도 정말 좋았던 것 같고 무엇보다 영화 자체가 무난하게 나와서 흥행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작품성에 대해선 할 말이 많을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 너무 가볍고 이젠 마블 스타일이 좀 물린다는 반응도 있고... 무엇보다 지난 '블랙 팬서'와 '앤트맨 2'도 전 마블 영화들보다 처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캡틴 마블'도 그런게 느껴져서.. 이게 작품 문제일지 감독의 문제일지, 아니면 작품 자체보다 너무 시리즈를 의식한 장르 자체의 약점일지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DCEU는 일단 팀 무비는 접고 개별 영화의 완성도와 그 세계관을 성 쌓듯 탄탄하게 올리는 걸로 방향을 잡았는데 (그..
오르는 관람료에 관람객 수도 뚝 당장 눈 앞의 이익만 보고 쫒아간...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르겠네요, 방학기간임에도 영화관 관람객 수가 줄어든 것 같다는 기사가 하나 있어 소개 합니다. 관람료가 낮았을땐 그래도 '이거 볼까?'하고 상대적으로 가볍게? 영화 관람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VOD 부터 이른 TV 방영 등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루트도 다양해졌고 관람료가 오른만큼 그냥 아무거나 골라 보기엔 부담스러워진 것도 사실이죠. 가격이 비싼만큼 소비자들도 '아무거나'에서 그 가격에 볼만한 작품을 선택해서 그것만 보는 풍토가 조성되다 보니 어찌보면 풍년 속의 빈곤이랄까.. 영화는 많고 표값은 오르는 중에 그에 걸맞는 작품은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죠. 그리고 표 가격 외에도 팝콘 등의 먹거리도 많이 비싼 편이라 부담되..
보헤미안 랩소디, 천만 관객 가능할까? '마약왕'과 '아쿠아맨' '스윙키즈'의 반응이 생각보다 저조한 듯 합니다; '스윙키즈'는 좀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마약왕'과 '아쿠아맨'은 연말 연인 특수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두고 보기엔 좀 안 어울리는 영화라고 생각이 들고 '스윙 키즈'는 생각보다 어두운 영화라 페스티브 느낌이 적고.. 결국 연인과 함께 즐길만한 영화 관점에선 '보헤미안 랩소디'는 의외로 강력한 타이틀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어쩌면 '겨울 왕국'의 재림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음주는 12월, 그리고 2018년 마지막 주간이나 마찬가지인데 개봉 예정 영화로 'PMC: 더 벙커'와 평이 좋은 트랜스포머 리부트 영화'범블비', 겨울 감성 영화 '두 번째 겨울'이 있는데 신작의 대향연 속에서 얼마나 살아남을지..